[찐게임⑫] 넷마블 '신의탑' vs 카카오게임즈 '아레스'
[찐게임⑫] 넷마블 '신의탑' vs 카카오게임즈 '아레스'
  • 윤경진 기자
  • 승인 2023.08.21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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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실적 개선 '대형 신작' 대결…웹툰 원작 vs 우주 세계관

‘찐’은 사전적 의미로 ‘진짜’의 줄임말이다. <신아일보>는 ‘찐’을 내세워 산업계 라이벌 제품 및 서비스에서 ‘진짜’를 찾아주기로 했다. 2022년 5가지 타이틀로 진행한 ‘찐 시리즈’를 올해는 업종을 국한하지 않고 보다 확대시켰다. 독자들이 알고 싶어 하는 ‘찐’ 라이벌 업종 제보를 받아 진행한다. 매주 월요일 ‘찐’ 코너를 통해 ‘진짜’를 찾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겠다.
<찐게임>의 열두번째 승부는 ‘실적 개선 대형 신작’ 대결이다.

신의 탑 소개 이미지.[사진=넷마블]
신의 탑 소개 이미지.[사진=넷마블]

넷마블과 카카오게임즈가 하반기 실적개선을 위한 대형 신작 대결을 펼친다.

20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넷마블은 '신의 탑: 새로운 세계(신의 탑)'를, 카카오게임즈는 '아레스: 라이즈 오브 가디언즈(아레스)'를 실적 반등 카드로 꺼냈다. 넷마블은 2023년 2분기 연결 기준 영업 손실 372억원을 기록해 적자가 지속됐다. 카카오게임즈 2분기 영업이익은 265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67% 감소했다. 

◇넷마블 '신의 탑'-애니 보듯 즐긴다…대만·태국 1위

넷마블은 지난 7월 말 '신의 탑'을 전세계에 출시했다. 이 게임은 조회수 60억회를 돌파한 네이버웹툰 '신의 탑'을 기반으로 한 수집형 애니메이션 RPG(역할수행게임)다. 

넷마블은 신의 탑에서 '원작 구현의 완성도'와 '전략에 집중하는 간결한 전투'에 중점을 뒀다. 원작을 감상할 수 있는 스토리 모드는 애니메이션을 제작할 때 사용하는 애니메틱 콘티로 작업했고 캐릭터 움직임은 전문 액션 배우를 통한 모션 캡쳐를 적용해 애니메이션적인 효과를 높였다. 

또한 원작 이야기를 즐길 수 있는 스토리 모드, 스테이지를 격파해가는 모험 모드 외에도 점령전, 모의 전투실, 아레나, 시련 구역 등 다양한 콘텐츠가 존재하고 총 69종의 캐릭터가 등장한다.

'신의 탑'은 출시 하루 만에 한국 앱스토어 매출·인기 1위에 올랐다. 또한 한국뿐 아니라 출시 4시간 만에 대만, 태국, 인도네시아 4개국 애플 앱스토어 인기 1위를 시작으로 일본 3위, 말레이시아 4위, 홍콩 5위 등 인기 톱5에 올랐다.

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한국 지표는 매출, 리텐션 모두 기대치 이상으로 나오고 있다"며 "조만간 서양 시장부터 마케팅을 진행하고 일본과 미국 같은 시장에서 좋은 성과를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아레스 소개 이미지.[사진=카카오게임즈]
아레스 소개 이미지.[사진=카카오게임즈]

◇카카오게임즈-'아레스'-차별화된 세계관…양대 마켓 인기 1위

카카오게임즈는 '아레스'를 꺼내 들었다. '아레스'는 ‘다크어벤저’ 시리즈의 반승철 대표가 설립한 세컨드다이브에서 다년간의 액션 RPG 개발 노하우를 집결해 개발 중인 PC·모바일 크로스플랫폼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다. 광활한 우주를 배경으로 한 독창적인 미래 세계관이 특징이다.

이용자는 태양계를 수호하는 가디언이 돼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아레스'는 게임의 몰입감을 높이기 위해 대공포를 직접 조작해 적의 공습을 막거나 실제로 추격 전투를 진행하는 등 세계관에서 구성된 여러 지형지물을 스토리에 적극적으로 활용했다. 

아레스의 액션은 논타겟팅 기반으로 다양한 광역기와 궁극기 스킬을 적절하게 활용하면 한번에 몬스터를 사냥할 수 있어 핵앤슬래시의 쾌감도 경험할 수 있다.

'아레스'는 지난달 24일 사전 다운로드를 시작 후 약 5시간 만에 애플 앱스토어 인기 1위 달성, 26일 구글 플레이 인기 1위를 기록했다. 또 서비스 시작 당일인 25일에는 애플 앱스토어 매출 2위에 올랐고 6일만에는 구글 플레이 매출 2위를 달성했다.

조계현 카카오게임즈 대표는 "(아레스는)게임 초반 과금이나 자동플레이, PK(플레이어 킬) 기반 분쟁을 유도하기보다 스토리 기반으로 시나리오에 몰입하도록 했다"며 "PC처럼 오랜 기간 서비스하며 자발적인 과금으로 매출 흐름을 만드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youn@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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