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찐게임⑮] 넥슨 '빌딩앤파이터' vs 네오위즈 '산나비'
[찐게임⑮] 넥슨 '빌딩앤파이터' vs 네오위즈 '산나비'
  • 윤경진 기자
  • 승인 2023.12.04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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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션게임' 대결…빌딩 점령 액션 RPG vs 플랫포머 '사슬' 액션 승부

‘찐’은 사전적 의미로 ‘진짜’의 줄임말이다. <신아일보>는 ‘찐’을 내세워 산업계 라이벌 제품 및 서비스에서 ‘진짜’를 찾아주기로 했다. 2022년 5가지 타이틀로 진행한 ‘찐 시리즈’를 올해는 업종을 국한하지 않고 보다 확대시켰다. 독자들이 알고 싶어 하는 ‘찐’ 라이벌 업종 제보를 받아 진행한다. 매주 월요일 ‘찐’ 코너를 통해 ‘진짜’를 찾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겠다.
<찐게임>의 열네번째 승부는 콘솔 '글로벌 진출' 대결이다.

빌딩앤파이터 소개 이미지.[사진=넥슨]
빌딩앤파이터 소개 이미지.[사진=넥슨]

넥슨과 네오위즈가 액션게임 대결을 펼친다.

3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넥슨은 빌딩 점령과 액션을 접목한 '빌딩앤파이터'를, 네오위즈는 화려한 사슬 액션을 내세운 '산나비(SANABI)'로 액션 게임 유저를 공략한다.

◇넥슨 '빌딩앤파이터'- 실제 랜드마크 빌딩 쟁탈…"모바일 최척화 액션 구현"

넥슨은 지난 10월 말 신작 모바일 액션 RPG '빌딩앤파이터'를 국내시장에 정식 출시했다. 에이스톰에서 개발한 ‘빌딩앤파이터’는 이용자들의 위치를 기반으로 현실 지도를 반영한 영토와 빌딩을 점령해 나간다는 콘셉트의 모바일 액션 게임이다.

빌딩앤파이터의 재미요소 핵심은 영토를 확장하고 다른 플레이어의 건물을 빼앗으면서 자신만의 영역을 넓혀갈 수 있다는 것이다. 플레이 초기에는 GPS를 기반으로 자신의 지역에 본진을 설치해 그 주변으로 영토를 확장하면서 그 영토에 있는 건물을 하나씩 접수하며 기반을 다지게 된다. 또한 빌딩 외에 존재하는 랜드마크 빌딩 점령 시 추가적인 보너스를 얻을 수 있다.

빌딩앤파이터를 개발한 김윤종 에이스톰 디렉터는 "오랜시간 모바일에 최적화된 조작 방법을 구현하기 위해 조율에 공을 많이 들였다"며 "기존 모바일 액션 게임 시장에서는 경험하지 못했던 편리한 조작감을 바탕으로 우수한 타격감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산나비 소개 이미지.[사진=네오위즈]
산나비 소개 이미지.[사진=네오위즈]

◇네오위즈 '산나비'- 조선 사이버펑크 배경…스팀 유저 97% '압도적 긍정'

네오위즈는 사이버펑크(기계화된 암울한 미래 세상) 세계관 조선을 배경으로 한 '산나비'로 맞대결을 펼친다. 지난달 9일 글로벌 PC 게임 유통 플랫폼 ‘스팀(Steam)’과 콘솔 플랫폼 ‘닌텐도 스위치’를 통해 글로벌 출시됐다. 

'산나비'는 2D 액션 플랫포머(캐릭터의 발판 간 도약 액션) 게임으로 퇴역 군인인 주인공이 정체 불명의 인물 '산나비'가 저지른 테러로 가족을 잃고 딸의 복수를 위해 긴 여정을 떠나면서 펼쳐지는 비밀스러운 이야기를 담고 있다. 화려한 사슬 액션으로 즐길 수 있는 총 5개 챕터, 6종 이상의 보스 등 풍성한 콘텐츠가 특징이다. 이용자의 플레이 방식에 따라 스토리가 달라지는 멀티 엔딩으로 제작됐다. 

산나비는 지난해 6월 스팀 얼리 엑세스(앞서 해보기) 출시 후 몰입감 있는 스토리와 역동적인 액션을 바탕으로 스팀 이용자 평가에서 97%의 ‘압도적으로 긍정적(Overwhelmingly Positive)’ 평가를 받았다.  1만692개의 스팀 이용자 평가자 중 1만371개의 평가에서 긍정을 기록한 것이다. 네오위즈 관계자는 "역동적인 액션, 몰입감 있는 스토리 등에 대한 높은 이용자 만족도가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아일보] 윤경진 기자

youn@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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