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생경영 보폭 넓히는 '카카오', 9월 동행축제 참가…"할인쿠폰 더 쏜다"
상생경영 보폭 넓히는 '카카오', 9월 동행축제 참가…"할인쿠폰 더 쏜다"
  • 김태형 기자
  • 승인 2023.07.27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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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차 이어 2회차 참여…내수활성화·지역경제 활력 주도
소상공인 디지털 전환 지원…5년간 상생기금 1000억 투입
올해 5월 개최된 동행축제 소개 이미지. [사진=중기부]
올해 5월 개최된 동행축제 소개 이미지. [사진=중기부]

상생경영 보폭을 넓히는 카카오가 중소벤처기업부와 손을 잡고 내수활성화와 지역경제 활력을 이끈다.

27일 카카오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부 주관으로 9월에 열리는 '황금녘 동행축제'에 참여하고 소상공인의 판매 촉진을 지원한다.

동행축제는 대규모 소비 촉진 행사로 소상공인에게는 다양한 온·오프라인 판로지원 기회와 홍보가 연계·지원된다. 올해는 5월에 1회차로 개최됐고 9월, 12월에도 열릴 예정이다.

지난 1회차 동행축제는 카카오를 비롯한 KT, 우아한형제들 등 플랫폼 기업들이 대거 참여해 오프라인 영업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 4000개사 점포를 지원했다. 이들 플랫폼 기업은 지난 4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소상공인 온라인 역량 강화를 위한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내수활성화 △판로지원 △역량강화 △정책홍보 △빅데이터 부문에서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카카오는 1회차 동행축제와 동일하게 커머스(전자상거래)와 연계한 기획전을 열고 카카오페이 결제와 10% 할인쿠폰 지원, 카카오톡 채널 추가를 통한 온라인 구매, 홍보 및 광고를 지원한다. 특히 9월 동행축제에서는 할인쿠폰 지원 규모를 키울 계획이다. 

카카오 관계자는 "5월과 마찬가지로 9월에 열리는 동행축제에도 참여 예정이다"며 "1회차 때보다 할인율을 더 인상해 할인쿠폰을 지원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해 6월 카카오는 소상공인 및 지역 파트너를 대상으로 5년간 총 1000억원의 상생 기금을 집행하는 상생안을 발표했다. 소신을 갖고 사업을 운영하는 전국 상인들을 지원하는 '카카오 소신상인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카카오가 보유한 플랫폼과 서비스 등의 자산과 노하우를 토대로 전통시장 소상공인 등이 지속 성장 가능한 생태계 구축을 위한 ㅂ을 지원하고 상생 협력을 이어가는 게 핵심이다.

thkim7360@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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