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는 11일(현지시간) 이영 장관이 사우디 아라비아 리야드에서 마지드 빈 압둘라 알까사비 사우디 상무부 장관 등과 3자 회담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회담은 사우디 상무부·중소기업청과 공동사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앞서 사우디 리야드에서 개최된 현지 최대 스타트업 행사 비반(BIBAN)에 이영 장관이 국내 벤처·스타트업과 참석한 바 있다.  

회담에서는 양국 스타트업 축제인 Biban과 컴업(COMEUP) 간 교류뿐 아니라 양국 교역 확대를 위한 통관절차 개선, 문화행사 활용 등이 논의됐다. 특히 전국민 소비축제로 자리잡은 동행축제를 사우디와 협력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이 장관은 "중소‧벤처분야는 산업과 정부 기능 전 영역에 걸쳐 있기 때문에 외국의 다양한 정부 부처와 협력 관계를 이끌어 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간 사우디 투자부와 협력사업을 밀접하게 논의해왔고 구체적 성과들이 나오고 있다"고 덧붙였다.

[신아일보] 김태형 기자

김태형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