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K-스타트업 유럽 진출 활로 개척에 나섰다.

이영 장관은 14일(현지시간)부터 17일까지 4일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스타트업 행사 ‘비바테크놀로지 2023’(비바텍) 오프닝 행사에서 기조연설을 했다.

비바텍 오프닝 행사는 모리스 레비(Maurice Lévy)·피에르 루엣(Pierre Louette) 공동회장의 개회 선언과 프랑스 장노엘 바로(Jean-Noël Barrot) 디지털전환 및 통신부 장관의 연설로 시작하고 이영 장관의 기조연설이 이어졌다.

이 장관은 연설을 통해 약 100억 달러가 투자(2022년 기준)되는 우수한 창업환경에서 출범한 한국의 유니콘 기업과 스타트업에서 성장한 거대 IT 기업 등을 소개했다. 딥테크 분야 스타트업 육성계획과 글로벌 진출 및 외국인 창업 지원 정책 등을 설명하고 전세계 창업생태계 간의 연결 필요성을 강조했다.

‘성장하는 한국 창업생태계(The Poppin’ Korean Startup Ecosystem)’ 패널 토크에서는 임정욱 중기부 창업벤처혁신실장과 ‘코렐리아 캐피탈’의 플뢰르 팰르랭 대표, ‘아드리엘’ 사 엄수원 대표가 패널로 참여했다. 패널 토크에서는 비바텍 ‘올해의 국가(Country of the year)’로 선정된 한국의 창업생태계 발전과정과 우수한 스타트업 사례, 미래 성장 가능성 등에 관한 폭넓은 논의가 진행됐다.

중기부는 대한민국의 창업생태계를 전 세계에 알리고 K-스타트업의 글로벌화를 위해 2023 비바텍에 country of the year로 참가를 결정했다. 한국 스타트업의 IR 피칭과 현지 기업 등과의 네트워킹 행사, 글로벌 기업들과의 MOU와 면담 등을 통해 K-스타트업의 유럽 진출의 계기로 삼을 예정이다.

[신아일보] 윤경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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