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동행축제' 9일 개막…롯데‧신세계 대기업 대거 참여
'2023 동행축제' 9일 개막…롯데‧신세계 대기업 대거 참여
  • 김태형 기자
  • 승인 2023.05.08 11: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중기부, 대전 '으느정이거리'서 개최…전국연계, 판촉전 돌입
조주현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은 8일 대전시 중구 중앙로지하상점가에서 동행축제 개막행사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사진=중기부]
조주현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은 8일 대전시 중구 중앙로지하상점가에서 동행축제 개막행사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사진=중기부]

국내 최대 규모 중소기업·소상공인 제품 소비 촉진 행사인 '2023 대한민국 동행축제'가 국토의 중심지 대전에서 막을 올린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오는 9일 저녁 7시 대전 은행동 으능정이 스카이로드에서 2023 대한민국 동행축제의 개막 행사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올해 4년차인 동행축제의 주요행사는 그동안 서울에서 개최해왔다. 올해는 지역과 연계하는 방식으로 내수활성화의 온기를 전국으로 확산해 지역경제의 활력을 더하고자 대전에서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엔 국내 주요 온라인쇼핑몰과 홈쇼핑, 커머스, O2O 등 유통채널 대기업들이 대거 참여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제품 소비에 힘을 싣는다.

온라인쇼핑몰에선 11번가, 쿠팡, G마켓, 옥션, 티몬, 위메프, 신세계몰, 이마트몰, 롯데온 등이 총출동해 할인쿠폰과 기획전, 포인트 지급 이벤트 등을 진행한다. 배달의민족, 카카오, 요기요는 기획전, 홍보프로모션, 할인크폰 등을 지급한다.

통신업계에선 KT와 LG유플러스도 참가한다. KT는 행사기간 MMS홍보와 맞춤형 타깃마케팅, 판매수수료 면제를 제공한다. LG유플러스는 이월드, 아쿠아플라넷, 서울랜드, 어바웃펫, 블라이스 할인 등을 진행한다.

조주현 중기부 차관과 이택구 대전광역시 행정부시장은 개막에 앞서 8일 행사 무대가 설치되는 은행동 으능정이거리를 찾아 지역상인회와 공동으로 동행축제 개막 행사 계획을 발표했다.

9일 열리는 개막 행사는 대전 으느정이거리 상인과 함께 만들어질 예정이다. 작은 소비부터 힘을 모아 큰 경제 활력을 만들어 내자는 동행축제 캠페인 '온 국민, 힘 모으기!' 오프닝 영상이 시작된다. 이어 상생을 기원하는 미디어아트 영상쇼가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스카이로드 입구에서 개막 행사 무대로 가는 길에는 생생한 라이브커머스 촬영 현장을 경험할 수 있다. 또 우수 중소기업 제품으로 뽑힌 동행 제품(50개 품목)도 구경할 수 있다. 마음에 드는 물건이 있다면 QR코드를 활용한 구매도 가능하다.

대전시에서는 이달부터 출시된 지역사랑상품권인 대전사랑카드 홍보와 지역상점가 소비촉진 활성화를 위한 힘을 쏟는다. 시는 대흥동·은행동·중앙로 지하상가 상점가 상인과 함께 할인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동행축제 2주차부터는 중기부 집중 행사 기간으로 진행된다. 온라인 판촉전과 연계해 오프라인 판촉전을 비롯한 크고 작은 행사가 다양하게 개최될 예정이다. 전국의 모든 전통시장 및 상점가가 참여하는 구매 이벤트가 진행된다. 

행사 기간 중 매일 제시하는 글자가 포함된 전통시장 상품을 구매한 고객 100명을 추첨해 온누리상품권 3만원이 지급된다. 5일 이상 참여한 고객 50명에게는 온누리상품권 25만원을 지급한다.

백년가게·백년소공인 제품 구매고객 300명을 추첨해 치킨 또는 커피 교환권을 비롯한 경품도 제공된다. 온라인으로 장보기 플랫폼을 이용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무료 배송 및 경품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조 차관은 "대전에서 개막식 행사를 개최함으로써 전국 방방곡곡 지역경제의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개막식 행사를 위해 볼거리·마실거리·즐길거리를 다채롭게 준비한 만큼 시민의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thkim7360@shinailbo.co.kr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