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진 "스타필드 청라, 여가 패러다임 완전히 바꾸겠다"
정용진 "스타필드 청라, 여가 패러다임 완전히 바꾸겠다"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3.06.16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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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인천시와 비전선포식…차세대 스포츠·문화·엔터 복합공간
연면적 15만평, 총 9개층 규모…2027년 말까지 준공 목표
年2500만명 방문…생산유발효과 3.6조, 부가가치 1.4조 기대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이 16일 인천시청에서 스타필드 청라 비전선포식을 열고 사업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신세계그룹]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이 16일 인천시청에서 스타필드 청라 비전선포식을 열고 사업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신세계그룹]

신세계그룹이 2027년까지 연면적 15만평, 총 9개층 규모의 ‘스타필드 청라’를 조성하고 이를 차세대 스포츠·문화·엔터테인먼트 복합공간으로 조성하겠다는 청사진을 16일 발표했다.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은 “스타필드 청라는 여가문화 패러다임을 완전히 바꿀 것”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신세계그룹은 16일 인천시청에서 정용진 부회장, 유정복 인천시장, 김진용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 임영록 신세계프라퍼티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스타필드 청라 비전선포식’을 열었다. 

신세계그룹의 초대형 프로젝트인 스타필드 청라는 세계 최초로 스포츠 경기와 공연이 일 년 내내 열리는 복합문화관람시설과 초대형 복합쇼핑몰이 결합된 멀티 엔터테인먼트 공간으로 조성된다. 인천 서구 청라동에 부지 5만평(16만5000㎡), 연면적 15만평(50만㎡)에 지하 3층, 지상 6층 등 총 9개층 규모로 세워진다. 준공은 2027년 말을 목표로 잡았다.

스타필드 청라의 대표 시설은 2만1000석 규모의 최첨단 멀티스타디움이다. 여기서는 야구를 비롯한 각종 스포츠 경기 대회는 물론 다양한 문화·예술 전시, K-Pop(케이팝) 가수 및 해외 유명 아티스트 공연이 일 년 내내 펼쳐질 예정이다. 

특히 멀티스타디움 관람석뿐만 아니라 호텔 객실과 인피티니풀, 다양한 식음시설(F&B), 다이닝바에서도 야구경기와 각종 엔터테인먼트를 즐길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스타필드 청라는 또 쇼핑·문화·예술·레저·힐링 등 다양한 여가생활을 한 곳에서 원스톱으로 이용하도록 운영된다. 350여개 이상의 여러 브랜드를 갖춘 쇼핑 및 스포츠 시설, 어린이 전용 도서관 ‘별마당 키즈’와 같은 여가시설이 마련된다. 지역고객 니즈와 MZ세대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IT 기술을 활용한 문화 콘텐츠도 선보인다. 

신세계그룹은 스타필드 청라가 오픈하면 연간 2500만명의 국내외 관광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른 생산유발효과는 약 3조6000억원, 부가가치 유발효과 1조4000억원이 기대된다. 지역민 우선채용을 통한 직간접 고용유발효과는 3만명이 예상된다. 

아울러 스타필드 청라 현지법인 설립을 통한 지역 세수 확대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정 부회장은 비전선포식에서 “스타필드 청라를 세계 최초·최고의 대한민국 랜드마크 시설로 조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스타필드 청라는 최근 멀티스타디움 설계 변경에 대한 경관상세계획 심의를 완료했다. 현재 진행 중인 지하 터파기 및 토목공사와 지상층 건축 변경 인허가가 마무리되면 지상층에 대한 본격적인 공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parkse@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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