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찐하우스⑧] 코렐 '인스턴트 더치 오븐' vs 락앤락 '마스터 딥팬 IH'
[찐하우스⑧] 코렐 '인스턴트 더치 오븐' vs 락앤락 '마스터 딥팬 IH'
  • 최지원 기자
  • 승인 2023.04.03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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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물냄비' 승부…2030세대 관심‧인덕션 선호도 반영

‘찐’은 사전적 의미로 ‘진짜’의 줄임말이다. <신아일보>는 ‘찐’을 내세워 산업계 라이벌 제품 및 서비스에서 ‘진짜’를 찾아주기로 했다. 2022년 5가지 타이틀로 진행한 ‘찐 시리즈’를 올해는 업종을 국한하지 않고 보다 확대시켰다. 독자들이 알고 싶어 하는 ‘찐’ 라이벌 업종 제보를 받아 진행한다. 매주 월요일 ‘찐’ 코너를 통해 ‘진짜’를 찾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겠다.
<찐하우스>의 여덟 번째 승부는 주물냄비 대결이다.

코렐 브랜드 ‘인스턴트 더치 오븐’ [사진=코렐 브랜드]
코렐 브랜드 ‘인스턴트 더치 오븐’ [사진=코렐 브랜드]

국내외 대표 주방용품 브랜드가 ‘냄비’ 경쟁을 벌인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코렐과 락앤락은 주물팬에 대한 2030세대 관심과 인덕션 선호도가 높아진 최근 주방 트렌드를 겨냥한다. 

◇코렐 브랜드 ‘인스턴트 더치 오븐’- 무쇠냄비 단점 보완…올해 판매량 40%↑

코렐 브랜드는 ‘인스턴트 더치 오븐’을 전면 내세웠다. 지난해 하반기 출시된 이 제품은 불 조절이 어려운 무쇠냄비의 불편함을 빼고 편의성을 더했다.

이 제품은 슬로우쿡, 찜, 굽기, 소테(볶기), 보온 등 조리 설정이 가능하며 수동모드를 선택하면 스토브에서는 불가능한 25℃ 저온부터 204℃ 고온까지 세팅 가능하다. 세밀한 온도 조절은 물론 정확한 시간 제어, 자동 조리, 빠른 예열 설정까지 가능해 불 조절 어려움 등 사용이 까다로운 기존 무쇠 주물냄비의 단점을 보완했다. 특히 직관적인 컨트롤이 가능한 원터치 스마트 프로그램을 탑재해 조리 과정을 매번 확인해야 하는 불편함도 없앴다.

‘인스턴트 더치 오븐’은 2022년 10월 출시 후 안정적인 판매세를 보이다 올해 1분기(1∼3월) 동안 출시년도 월간 대비 40% 이상 판매량이 늘었다. 코렐 브랜드 관계자는 “올해 초부터 계속된 집밥 수요가 증가한 부분이 제품 판매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락앤락 ‘마스터 딥팬 IH’- 인덕션 최적화…한 달만에 판매량 2배 'UP'

락앤락은 ‘마스터 딥팬 IH’로 쿡웨어 라인업을 한층 강화했다.

락앤락 ‘마스터 딥팬 IH’ [사진=락앤락]
락앤락 ‘마스터 딥팬 IH’ [사진=락앤락]

올해 1월 출시한 락앤락 ‘마스터 딥팬 IH’는 빠른 열전도율을 가진 주물팬으로 인덕션에 최적화된 쿡웨어다. 24센티미터(㎝)의 넓은 바닥면과 7.2cm의 깊이감 있는 설계로 찜부터 굽기, 국물, 볶음요리 등 어떤 요리든 팬 하나로 완성할 수 있다. 특히 뚜껑 안쪽 돌기들을 통해 조리 중 발생하는 수분이 다시 식재료에 떨어지는 ‘셀프 베이스팅 효과’로 재료 본연의 맛을 살린 저수분 요리까지 가능하다. 또한 와이드 인덕션 바닥면으로 열전도율을 높여 물이 끓는 속도를 2분 미만으로 구현했다.

‘마스터 딥팬 IH’는 출시 이후 2월 판매량이 전월비 219%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락앤락 관계자는 “락앤락의 기술력을 적용해 인덕션 사용 시 발생하는 문제를 말끔히 해결한 점이 주효했다”고 말했다.

frog@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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