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전국 주택 매매량, 전월 대비 60% 급증
2월 전국 주택 매매량, 전월 대비 60% 급증
  • 남정호 기자
  • 승인 2023.03.30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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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동월보다는 4.6% 적어
2월 주택 거래 현황. (자료=국토부)
2월 주택 거래 현황. (자료=국토부)

2월 전국 주택 매매거래량이 전월 대비 60% 급증했다.

3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주택 매매거래량은 신고일 기준 4만1191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동월 4만3179건과 비교해 4.6% 감소한 수치지만 전월 2만5761건과 비교하면 59.9% 많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 거래량이 1만7240건으로 작년 동월 1만6149건 대비 6.8% 늘었다. 수도권 중 서울 거래량은 1년 전 4615건보다 13.9% 감소한 3975건을 기록했다. 지방 거래량도 2만3951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만7030건과 비교해 11.4% 줄었다.

주택 유형별로는 아파트 거래가 3만1337건으로 작년 동월 2만6232건 대비 19.5% 늘었지만 아파트 외 주택 거래량은 1년 전 1만6947건에서 41.9% 감소한 9854건으로 집계됐다.

2월 전국 전월세 거래량은 27만3114건으로 작년 동월 24만881건 대비 13.4% 늘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거래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 14만821건에서 12% 증가한 17만7860건을 기록했다. 수도권 중 서울 거래량은 12.1% 늘었고 비수도권 거래량은 16% 증가했다.

유형별 거래량을 보면 아파트 전월세 거래량이 13만5건으로 작년 동월 대비 17.6% 증가했고 아파트 외 주택 거래량은 9.8% 증가한 14만3109건을 기록했다.

한편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던 전국 미분양 주택은 오름세가 둔화했다. 2월 말 전국 미분양 주택은 전월 대비 0.1%(79호) 증가한 7만5438호로 집계됐다. 반면 준공 후 미분양은 8554호로 전월보다 13.4%(1008호) 늘었다.

south@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