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춘진 aT 사장, 미국서 K-푸드 소비저변 확대방안 논의
김춘진 aT 사장, 미국서 K-푸드 소비저변 확대방안 논의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2.12.11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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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 가공업체 '민슬리', '풀무원USA' 잇달아 방문
미국 현지시간 9일, 김춘진 aT 사장(좌측 4번째)이 풀무원USA 미국법인을 방문해 조길수 대표(왼쪽 3번째) 등 관계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aT]
미국 현지시간 9일, 김춘진 aT 사장(좌측 4번째)이 풀무원USA 미국법인을 방문해 조길수 대표(왼쪽 3번째) 등 관계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aT]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김춘진 사장이 미국의 대형 쌀 가공업체, 풀무원의 현지 두부 생산시설을 잇달아 둘러보며 한국 농식품의 대(對)미국 소비저변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11일 aT에 따르면, 김춘진 사장은 미국 현지시간 9일 캘리포니아 소재 프리미엄 쌀 가공업체 ‘민슬리(Minsley Inc.,)’와 플러튼 소재 ‘풀무원USA’ 두부 생산시설을 방문했다. 

김 사장이 찾은 민슬리는 캘리포니아 유기농 쌀, 현미 등의 현지 곡물을 원료로 한 즉석식품을 제조해 코스트코, 월마트를 비롯한 대형유통채널에 납품하는 기업이다. aT는 최근 이 업체의 거래알선, 수출상담, 바이어 초청, 해외인증 취득까지 밀착 지원하며 최근 한국산 유기농 쌀 500톤(t) 계약을 이끌어냈다. 내년 2월에는 후속 물량 700t도 계약할 예정이다. 

김 사장은 이어 풀무원USA의 두부 생산시설을 살펴본 뒤 원료 콩 수급동향과 한국김치 수출 현황을 점검했다. 

이와 함께 해태USA, Jayone Foods 등 현지 바이어, 수출자문기관들과 간담회를 갖고 현지에서 한국식품 소비 저변, 수출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김 사장은 이 자리에서 관계자들에게 “앞으로 미국 메인스트림(Mainstream, 주류) 시장 어디서든 한국식품을 만날 수 있도록 K-푸드 홍보와 수출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parkse@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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