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 55주년 기념식…김춘진 사장 "농수산식품산업 강국 만들자"
aT, 55주년 기념식…김춘진 사장 "농수산식품산업 강국 만들자"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2.12.01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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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7년 '농어촌개발공사' 모태
K-푸드 수출 100억불, 공공식재료 플랫폼 구축 성과
12월1일 aT의 55주년 창립기념일 행사가 온라인 생중계되는 가운데 김춘진 사장이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aT]
12월1일 aT의 55주년 창립기념일 행사가 온라인 생중계되는 가운데 김춘진 사장이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aT]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1일 창립 55주년을 맞아 나주 본사에서 온라인 생중계로 기념식을 개최했다. 

aT는 1967년 농어촌개발공사로 출범했다. 그간 농수산물 수급안정과 유통개선, 수출진흥, 식품산업육성 등 주요 사업을 통해 농어업인 소득증진과 국민경제의 균형 있는 발전에 힘쓰고 있다.

지난해에는 ‘농수산식품산업 강국 실현으로 국민의 행복을 더하는 공사’를 새 비전으로 설정하면서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특히 우리 농수산식품 수출은 지난해 처음으로 100억달러를 돌파해 K-푸드 위상을 드높였다. 올해 역시 이미 10월 말에 100억달러를 초과 달성해 농수산식품 수출실적 갱신이 전망된다.

또한 올 9월에는 전국 초중고교가 사용하는 공공급식전자조달시스템(eaT)을 ‘공공급식통합플랫폼’으로 확대 오픈했다. 이에 따라 학교는 물론 어린이집, 유치원, 군부대 등 공공급식 전반의 식재료 수급을 온라인에서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는 디지털 유통 시스템을 갖췄다.

아울러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일환으로 먹거리의 생산·가공·유통·소비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여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저탄소 식생활 ‘그린푸드 데이’ 캠페인을 도입했다. 현재 전국 34개 행정·교육 광역자치단체를 포함한 국내외 440여 기관과 협약을 맺어 전 세계 캠페인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aT는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올해 발표한 정부경영평가에서 2년 연속 준정부기관 최고등급인 A등급을 획득했다. 이 외에 공공기관 동반성장평가 최고등급, 고객만족도조사(PCSI) 최고등급을 달성하고 동반성장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김춘진 사장은 이날 기념사에서 “다가오는 50년, 100년 후에도 시대가 요구하는 과제를 성실히 수행해 국민에게 더욱 사랑받고 신뢰받는 공사가 돼야 한다”며 “국민의 신뢰를 위해 철저한 내부통제로 부패행위를 사전 차단하고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으로 농수산식품산업 강국의 백년대계를 함께 이끌어 가자”라고 말했다.  

parkse@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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