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5일까지 '화물차 운행기록장치' 무상점검
내달 5일까지 '화물차 운행기록장치' 무상점검
  • 천동환 기자
  • 승인 2022.11.21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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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고속도로 휴게소·화물터미널서 서비스
DTG 점검센터 위치. (자료=교통안전공단)
DTG 점검센터 위치. (자료=교통안전공단)

한국교통안전공단이 21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주요 고속도로 휴게소와 화물터미널에 있는 운행기록장치(Digital Tachograph, 이하 DTG) 점검센터에서 DTG 무상점검·교통안전 행사를 연다고 밝혔다.

DTG는 자동차의 위치와 방위각, 가속도, 주행거리, 교통사고 상황 등을 전자식 기억장치에 자동 기록하는 장치다.

교통안전공단은 장시간 운전과 난방기 사용으로 졸음운전 사고 위험이 큰 겨울철 사업용 화물차 운전자의 자발적 안전운전을 유도하고자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행사 기간 DTG 점검센터에 방문하는 화물자동차 운전자는 DTG 무상점검을 받을 수 있다. 점검센터에 운행기록을 제출하면 졸음방지껌과 커피 등 간식거리를 받을 수 있고 과속과 급가속, 급감속, 급출발 등 11대 위험 운전 행동 항목 횟수가 적은 우수 운전자 상위 3000명은 1만원 상당 모바일 쿠폰을 받는다.

DTG 점검 모습. (사진=교통안전공단)
DTG 점검 모습. (사진=교통안전공단)

DTG 점검센터는 기흥휴게소(부산 방향)를 비롯해 △매송휴게소(목포 방향) △신탄진휴게소(서울 방향) △여주휴게소(강릉 방향) △문경휴게소(양평 방향) △칠곡휴게소(부산 방향) 등 전국 20곳에서 운영 중이며 춘천과 강릉에서 이동형 점검센터도 운영한다.

올해 DTG 점검센터는 무상점검·교통안전 행사 종료 후에도 12월24일까지 운영을 지속할 예정이다. 운행기록 자료 제출 지원 외에도 장치 불량 점검, 수리, 교체 등 간단한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권용복 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은 "이벤트를 통해 휴게시간 보장, 졸음운전 예방 등 안전 운전 실천과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확대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화물자동차 운전자들의 안전한 운행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cdh4508@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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