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 7호선 중화역세권에 1000여가구 대단지 아파트가 공급된다. 사업지 주변에는 지하화를 앞둔 동부간선도로가 지나고 한강과 만나는 중랑천을 따라 수변공원이 조성돼 있다. 도보권에 초·중·고교를 뒀으며 차량을 이용해 대형마트와 영화관 등 인근 생활편의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14일 SK에코플랜트와 롯데건설에 따르면 이들 회사는 서울시 중랑구에서 '리버센 SK뷰 롯데캐슬' 아파트를 분양 중이다.

리버센 SK뷰 롯데캐슬은 재개발을 통해 지하 2층~지상 최고 35층 아파트 8개 동, 전용면적 39~100㎡ 1055가구 규모로 조성한다. 이 중 일반분양 물량은 501가구로 △39㎡ 9가구 △49㎡A 2가구 △49㎡B 5가구 △59㎡A 100가구 △59㎡B 100가구 △70㎡A 24가구 △70㎡B 69가구 △84㎡A 32가구 △85㎡B 49가구 △84㎡C 60가구 △84㎡D 37가구 △100㎡A 10가구 △100㎡B 4가구 등 다양한 주택형을 공급한다. 

분양 일정은 이날 특별공급 청약을 진행했고 △15일 1순위 해당 지역 청약 △16일 1순위 기타 지역 청약 △17일 2순위 청약 △23일 당첨자 발표를 예정했다. 입주 예정 시기는 오는 2025년 10월이다.

지난 11일 지하철 7호선 중화역에서 내려 봉화산로를 따라 2분가량 걷자 리버센 SK뷰 롯데캐슬 사업지 가림벽과 견본주택이 나타났다. 가림벽 안에서는 굴착기를 이용한 터 다지기 작업이 진행 중이었다. 

단지는 중화역 반경 200m 내 역세권 입지를 갖췄다. 단지 앞 봉화산로를 따라 이화교를 넘어 약 700m 거리에는 1호선 신이문역이, 직선거리로 900여m 떨어진 곳에는 7호선과 경의중앙선, KTX중앙선, 경춘선이 지나는 상봉역이 있다. 상봉역에는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B 노선도 지날 예정이다. 

도로망은 봉화산로와 중랑천로, 중랑역로, 통일로 등이 주변에 있으며 이를 통해 인근 동부간선도로와 북부간선도로 등 광역교통망으로 이동할 수 있다.

생활편의 시설은 도보권에 중화동 제일시장이 있고 반경 약 1.4km 내에는 이마트와 홈플러스, 코스트코, 메가박스, CGV 등이 있다. 교육 여건은 단지로부터 500m 내 도보권에 신묵초등학교와 묵동초, 장안중, 중랑중, 중화고가 자리한다. 주변 자연환경과 녹지 시설은 봉화산과 중랑천, 중화체육공원, 배꽃어린이공원 등이 있다. 여기에 중랑천 인근 동부간선도로가 2028년까지 지하화하면 현재 지상 구간은 친환경 수변공원으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리버센 SK뷰 롯데캐슬 분양 관계자는 "브랜드와 입지, 상품성 삼박자를 갖춘 대단지 아파트로 실수요자들에게 각광받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수요자 눈높이에 걸맞은 고품격 단지로 조성해 지역을 대표하는 아파트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남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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