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포] 남양주 도심역 바로 앞 900호 규모 '수자인 아파트'
[르포] 남양주 도심역 바로 앞 900호 규모 '수자인 아파트'
  • 남정호 기자
  • 승인 2022.12.04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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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중·고 및 한강 공원 등 도보권…하남시 생활권도 공유
서울양양고속도로 등 광역교통망 통해 서울 접근 원활
2일 경기도 남양주시 도심역 승강장에서 바라본 '도심역 한양수자인 리버파인' 사업지. (사진=남정호 기자)
지난 2일 경기도 남양주시 도심역 승강장에서 바라본 '도심역 한양수자인 리버파인' 사업지. (사진=남정호 기자)

남양주 도심역 바로 앞에 900여가구 규모 수자인 아파트가 공급된다. 단지는 전철은 물론 초·중·고교와 한강 공원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입지를 갖췄다. 서울양양고속도로 등 광역교통망을 통해 서울 등 인근 지역으로 이동할 수 있고 미사대교와 팔당대교를 통해 하남시 생활인프라도 가깝게 이용할 수 있다.

4일 한양에 따르면 이 회사는 경기도 남양주시에서 '도심역 한양수자인 리버파인' 아파트를 공급한다. 

정비사업을 통해 덕소재정비촉진지구 중 도곡2구역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2층 12개 동, 39~84㎡(이하 전용면적 기준) 908가구 규모다. 이 중 485가구가 일반분양분이며 주택형별 일반분양 물량은 △39㎡ 42가구 △45㎡A 164가구 △45㎡B 32가구 △59㎡A 110가구 △59㎡B 1가구 △75㎡A 26가구 △75㎡B 52가구 △84㎡ 58가구다.

청약 일정은 오는 12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3일 1순위 청약 △14일 2순위 청약 △20일 당첨자 발표 △내년 1월3~5일 계약 순이다. 입주 예정 시기는 2025년 7월이다.

2일 경기도 남양주시 도심역. (사진=남정호 기자)
지난 2일 경기도 남양주시 도심역. (사진=남정호 기자)

지난 2일 오후 경의중앙선 도심역 승강장에 내리자마자 도심역 한양수자인 리버파인 사업지가 눈에 들어왔다. 사업지에서는 장비를 활용한 터 파기 작업이 한창 진행 중이었다.

단지는 도심역과 길 하나를 사이에 둔 도보 역세권에 위치한다. 도심역 앞에선 잠실과 강변, 청량리 등 서울 동부권으로 향하는 광역·시외버스도 이용할 수 있다. 자가용 이용자는 인근 도곡나들목과 덕소삼패나들목을 통해 서울양양고속도로 등 광역교통망을 이용해 서울이나 주변 지역으로 쉽게 이동할 수 있다.

단지가 들어서는 덕소재정비촉진지구는 남양주시 덕소역과 도심역 일대를 개발하는 사업이다. 지난 2007년 재정비촉진지구로 지정돼 9개 구역에서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개발이 완료되면 총 8500세대 규모 주거타운으로 탈바꿈하게 된다. 

덕소지구에서 앞서 분양한 단지들은 비교적 양호한 청약 성적을 보였다. 청약 경기가 좋았던 지난해 4월 분양한 '덕소 강변 스타힐스(423가구)'와 '덕소 강변 라온프라이빗(295가구)'은 각각 1순위 평균 30.04대1과 16.94대1 경쟁률을 기록했다. 청약 경기가 꺾인 올해 10월 청약에 나선 '덕소 강변 신일해피트리(212가구)'도 7.89대1 평균 경쟁률로 1순위에서 청약을 마쳤다.

2일 경기도 남양주시 도심역 인근 한강공원. 강 건너편은 하남시. (사진=남정호 기자)
지난 2일 경기도 남양주시 도심역 인근 한강공원. 강 건너편은 하남시. (사진=남정호 기자)

도심역 한양수자인 리버파인 주변 생활편의 시설로는 직선거리로 약 800m 떨어진 곳에 롯데마트가 있고 와부조안행정복지센터와 와부도서관, 와부체육문화센터, 남양주보건소 등이 위치한다. 인근 미사대교와 팔당대교를 건너면 하남스타필드 등 하남시 생활인프라를 이용할 수 있다.

교육 시설로는 반경 500m 내에 남양주도곡초등학교와 도심초, 덕소중·고가 있다. 특히 덕소고는 대학입시에서 농어촌특별전형 지원이 가능한 학교다. 주변 자연환경과 녹지 시설로는 도심역 길 건너편 산책로를 따라 수분을 이동하면 한강공원을 마주할 수 있다. 금대산과 월문천, 궁촌천, 도곡근린공원, 덕소유수지생태공원 등도 주변에 있다.

도심역 한양수자인 리버파인 분양 관계자는 "서울과 인접한 우수한 입지에 덕소 재정비촉진지구의 높은 미래가치까지 품어 수도권 내에서도 최대 유망단지 중 하나"라고 말했다.

south@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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