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포] DMC역 초역세권에 '힐스테이트 민간임대아파트' 공급
[르포] DMC역 초역세권에 '힐스테이트 민간임대아파트' 공급
  • 남정호 기자
  • 승인 2022.11.24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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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출구서 도보 1분 이내…인근에 대형마트·시장 등 위치
주변 차량기지 일대는 공원 및 업무·상업시설로 탈바꿈 예정
지난 17일 서울시 은평구 '힐스테이트 DMC역' 사업지. (사진=남정호 기자)
지난 17일 서울시 은평구 '힐스테이트 DMC역' 사업지. (사진=남정호 기자)

지하철 3개 노선이 지나는 DMC역 초역세권에 299가구 규모 힐스테이트 민간임대아파트가 공급된다. 단지는 도보권에 대형마트와 시장 등 생활편의 시설을 뒀고 주변으로 불광천과 월드컵공원, 하늘공원 등 풍부한 녹지 시설을 갖췄다. 단지 뒤편 수색역 차량기지 일대는 개발을 통해 공원과 업무·상업 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24일 현대건설에 따르면 이 회사는 서울시 은평구에서 민간임대아파트 '힐스테이트 DMC역'을 공급한다. 

힐스테이트 DMC역은 지하 5층~지상 36층 2개 동, 전용면적 59~75㎡ 299가구 규모다. 주택형별 가구 수는 △59㎡A 60가구 △59㎡B 60가구 △59㎡C 30가구 △59㎡D 21가구 △59㎡E 22가구 △63㎡A 8가구 △63㎡B 8가구 △75㎡A 60가구 △75㎡B 30가구다. 

오는 29~30일 청약 접수와 다음 달 2일 당첨자 발표를 거쳐 5일부터 7일까지 계약한다. 입주 예정 시기는 2027년 4월이다.

지난 17일 서울시 은평구 '힐스테이트 DMC역' 인근 지하철 7호선과 공항철도, 경의선 디지털미디어시티역. (사진=남정호 기자)
지난 17일 서울시 은평구 '힐스테이트 DMC역' 인근 디지털미디어시티역. (사진=남정호 기자)

지난 17일 찾은 사업지는 디지털미디어시티(DMC)역 4번 출구를 나와 1분 이내 도착할 수 있는 초역세권에 있었다. 사업지 일부에는 가림벽을 쳐둔 상태였고 나머지 공간은 견본주택과 주차장으로 활용 중이었다. 

단지 인근에 있는 DMC역에는 지하철 6호선과 공항철도, 경의중앙선 등 3개 노선이 지난다. 여기에 부천 대장신도시와 홍대입구역을 잇는 대장홍대선이 2031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 중이며 청량리역과 목동역을 잇는 강북횡단선도 지난해 8월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 사업으로 선정됐다. 이들 노선이 개통되면 DMC역 주변은 5개 노선이 지나는 펜타 역세권으로 발돋움하게 된다.

사업지 뒤편에 있는 수색역 차량기지 일대에서는 수색역세권개발사업이 추진 중이다. 수색교부터 DMC역에 이르는 약 32만㎡ 대상지 중 철로를 제외한 약 22만㎡를 개발하는 사업이다. 수색역 차량기지를 이전(예정) 및 지하화하고 상부에 공원과 업무·상업 시설 등을 단계적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상암 DMC 롯데복합쇼핑몰' 사업도 예정됐다.

힐스테이트 DMC역 분양 관계자는 "DMC역이 바로 앞에 위치해 있는 데다 수색역세권 개발, 교통 호재 등 최중심 입지를 갖추고 있어 서울 서북권을 대표할 아파트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지난 17일 서울시 은평구 '힐스테이트 DMC역' 인근 불광천 수변공원. (사진=남정호 기자)
지난 17일 서울시 은평구 '힐스테이트 DMC역' 인근 불광천 수변공원. (사진=남정호 기자)

생활편의 시설로는 도보권에 이마트와 증산종합시장이 있고 1km 내에 서울월드컵경기장과 홈플러스, 메가박스 등이 자리한다. 교육 시설로는 단지 반경 600m 내에 증산초등학교와 북가좌초, 중암중이 있고 신북초와 상암초, 증산중, 가재울중·고 등도 800m 내에 위치한다. 주변 자연환경과 녹지시설은 매봉산과 불광천, 월드컵공원, 하늘공원, 난지캠핑장 등이 있고 경의선 숲길과 연계되는 선형의 숲길도 인근에 조성 중이다.

사업지 인근 한 공인중개사는 "지하철역 바로 옆에 위치해 좋은 입지를 갖췄다"며 "월드컵 공원도 가깝고 단지 뒤편 기찻길도 공원으로 탈바꿈하고 길 건너 롯데백화점도 조만간 착공할 예정인 등 단지 주변은 더 좋아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south@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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