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예산-중기] 팁스 지원 720개사 확대…벤처·소상공인 4조6000억 투입
[2023예산-중기] 팁스 지원 720개사 확대…벤처·소상공인 4조6000억 투입
  • 윤경진 기자
  • 승인 2022.08.30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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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 온라인판로·스마트화 지원 강화
서울의 한 전통시장 모습.[사진=연합뉴스]
서울의 한 전통시장 모습.[사진=연합뉴스]

정부가 2023년 중소·벤처기업과 소상공인 경쟁력 강화에 4조6000억원을 지원한다.

30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2023년도 예산안'에 따르면, 창업 및 벤처 분야에서 내년 예산 규모는 3조6325억원 수준이다.

유망 벤처·창업기업에 대한 지원 예산을 올해보다 4000억원으로 편성했다. 이에 따라 중소벤처기업부의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팁스(TIPS) 지원 대상도 500곳에서 720곳으로 증가했다. 국내 벤처기업과 글로벌 기업·대기업의 협력을 지원하는 데는 501억원을 투입한다.

정부는 또 우수 중소기업에는 신성장 자금을 총 1조7000억원 공급하고 규제혁신과 제조환경 스마트화, 지식재산권 보호 등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소상공인의 '완전한 회복'과 재기를 지원하는데 1조원을 지원한다. 우선 소상공인 대상 채무조정 프로그램 추진에 3000억원을 투입한다. 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의 경영개선과 폐업, 재취업(창업)을 지원하는 '희망리턴패키지' 지원 대상을 올해 2만9000명에서 내년 3만4000명으로 확대한다.

소상공인의 온라인 판로지원과 스마트화에도 2000억원을 지원하고 '기업가형 소상공인' 육성과 지역상권 활성화에는 총 844억원을 투입한다.

혁신형 창업 지원 대상은 올해 500곳에서 내년 575곳으로 확대하고 체험점포를 창업지원 플랫폼으로 순차 개편하는데는 199억원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내년도 온누리상품권 발행 규모를 4조원으로 확대한다.

you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