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성비 치킨 인기에…편의점 CU "9월 2+1 증정"
가성비 치킨 인기에…편의점 CU "9월 2+1 증정"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2.08.29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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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 많은 조각 치킨·꼬치류 중심
어느 소비자가 CU 매장에서 즉석조리 치킨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BGF리테일]
어느 소비자가 CU 매장에서 즉석조리 치킨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BGF리테일]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가 알뜰 쇼핑족을 겨냥해 9월부터 즉석조리 치킨을 대상으로 2+1 행사를 한다고 29일 밝혔다.

CU가 치킨을 +1 증정 행사로 기획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 높은 편의점 치킨을 찾는 소비자들이 크게 늘면서 복날 등에 Day 행사로 진행하던 증정 행사를 월 행사로 확대한 것이다.

CU는 앞선 세 번의 복날 할인 행사로 편의점표 가성비 치킨의 수요를 확인했다고 강조했다. 한 마리 치킨(9900원)을 2000원 할인하는 복날 맞이 행사에서 관련 매출은 전년 대비 248.0% 올랐다. 이는 지난해 치킨 전체 매출신장률(31.1%)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내달 진행될 치킨+1 증정 대상은 △넓적다리 일반·매콤 2종(각 2500원) △참숯구이 닭꼬치 일반·매콤 2종(각 2000원) △치킨꼬치 일반·매콤 2종(각 1700원) △핫찰도그(1800원) △체다치즈 핫찰도그(2000원) 총 8종이다. 같은 가격의 상품은 교차 구매가 가능하다.

CU의 이번 치킨 행사는 편의점에서 수요가 높은 조각 치킨과 꼬치류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이달(1~26일) CU의 튀김 카테고리에서 한 마리 치킨의 매출 비중은 26.8%인 반면에 조각 치킨·꼬치류는 51.9%에 달한 점을 반영한 것이다. 

CU는 9월 행사 매출 추이와 소비자 반응을 고려해 10월에도 인기 상품들을 중심으로 2+1 행사를 이어갈 계획이다.

BGF리테일 HMR팀의 이순호 MD는 “최근 치킨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진 것을 반영해 고객 혜택을 한층 강화한 +1 증정 행사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