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 1마리 5980원…이마트, 신선·가공 먹거리 할인
치킨 1마리 5980원…이마트, 신선·가공 먹거리 할인
  • 김소희 기자
  • 승인 2022.08.18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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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까지 행사 진행…"혜택 제공할 수 있는 방법 찾아 실행할 것"
직원이 델리 매대에 후라이드 치킨을 진열하고 있다.[사진=이마트]
직원이 델리 매대에 후라이드 치킨을 진열하고 있다.[사진=이마트]

이마트가 외식 메뉴 특가 판매로 소비자들의 부담을 낮춘다.

이마트는 24일까지 일주일간 치킨 등 대표 외식 메뉴를 포함한 주요 먹거리의 특가 판매를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마트는 막바지에 이른 방학과 휴가철에 가족 모두가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이른바 ‘국민 외식 메뉴’ 특별 행사를 준비했다.

우선 ‘(9호)후라이드 치킨’은 1마리당 5980원에 판매된다. 5분 치킨에 비해 가격은 4000원 저렴하다. 준비된 수량은 총 6만 마리로 점포당 하루 50~100마리씩 오후에 2차례 나눠 내놓는다. 구매는 1인당 1마리씩만 가능하다.

후라이드 치킨은 전분을 활용해 튀김옷을 얇게 만들었다. 쌀가루와 15종 이상의 천연 향신료를 추가해 식은 후에도 에어프라이기에 5분간 조리하면 풍미가 살아난다. 이마트 매장에서 구매 후 집에서 먹기까지 오랜 시간이 소요되는 고객을 감안해 최상의 맛을 유지할 수 있도록 개발했다는 게 이마트의 설명이다.

이마트 관계자는 “지난달 방학과 휴가철이 시작되는 시점에 치킨 행사를 진행해 고객들의 호응이 컸다”며 “방학과 휴가철이 끝나는 시점에 다시 한 번 치킨 특가 판매를 통해 고객들에게 즐거운 혜택을 주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마트는 초밥(스시-e 베스트 모둠초밥 18입)도 평상시보다 5000원 할인한 1만2980원에 판다.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국산 생새우는 평소보다 30% 저렴한 1만4350원에 팔고 미국산 생블루베리(1팩 310g)와 김제 햇 밤고구마(1.5㎏)도 2000원 할인된 7980원에 판매한다.

또 주말에는 샤인머스캣, 봉지라면 등을 특가로 선보인다.

이마트 관계자는 “이마트는 주요 신선식품과 생필품을 최저가로 운영하는 데 이어 이번에는 온가족이 즐겨 찾는 외식 먹거리를 저렴한 가격에 제공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물가로 근심이 큰 고객들에게 혜택을 줄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고민하고 신속하게 실행하겠다”고 말했다.

ksh3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