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당치킨 효과' 누린 홈플러스 'AI 최저가격' 확대
'당당치킨 효과' 누린 홈플러스 'AI 최저가격' 확대
  • 김소희 기자
  • 승인 2022.08.24 15: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빅데이터 기반 가격 모니터링…매주 50개 상품 업계 최저가 제공
AI 최저가격 포스터[이미지=홈플러스]
AI 최저가격 포스터[이미지=홈플러스]

홈플러스가 ‘당당치킨’으로 치킨경쟁을 일으킨 데 이어 이번에는 주요 상품의 업계 최저가에 도전한다.

홈플러스는 빅데이터 알고리즘 ‘AI 최저가격’을 확대 시행한다고 24일 밝혔다.

홈플러스는 매주 ‘50개 핵심 상품’을 선정하고 대형마트 3사 온라인몰 가격 비교 모니터링을 실시해 업계 최저가 수준으로 가격을 인하할 예정이다.

‘50개 핵심 상품’은 빅데이터 알고리즘을 활용해 신선·그로서리·델리 등 매출 상위 품목 가운데 수요가 많은 먹거리와 생필품으로 선정한다. 대표 상품은 바나나, 방울토마토, 쌀, 양념소불고기, 두부, 항공직송 생연어, 감자, 당근, 우유, 세제, 치약, 프라이팬, 스낵류 등이다.

홈플러스는 고물가 장기화 우려 속에서 소비자에게 필요한 다양한 상품을 연중 할인 판매함으로써 물가 방어 최전선인 유통업의 사명을 다하고 소비자들의 부담 낮추기에 총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홈플러스는 연초부터 이제훈 사장 지휘 하에 ‘물가안정 프로젝트’를 시행해 왔다.

홈플러스 온라인에 따르면, 신선식품 산지 다변화, PB 가격 경쟁력 강화 등을 아우르는 ‘물가안정 프로젝트’를 전개한 200일(1월13일~7월31일)간 홈플러스 온라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약 20%, 온라인 주문량은 약 22% 늘었다.

특히 ‘당당치킨(후라이드 기준 6990원)’은 출시일인 6월30일부터 이달 21일까지 약 50일간 46만 마리의 누적 판매량을 기록했다. 치솟는 외식 물가를 잡기 위해 델리 품목 경쟁력을 높인 노력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조도연 브랜드본부장(상무)은 “장바구니 생활 물가 안정화를 위해 연중 전개하는 ‘물가안정 프로젝트’를 통해 상품 경쟁력을 확보하고 고객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다양한 가격 정책을 지속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ksh333@shinailbo.co.kr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