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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브랜드 톡톡] 꿀꽈배기, 달콤한 맛으로 감미스낵 시장 '활짝'
[장수브랜드 톡톡] 꿀꽈배기, 달콤한 맛으로 감미스낵 시장 '활짝'
  • 김견희 기자
  • 승인 2018.05.29 18: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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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2년 출시...새우깡과 ‘어깨’ 나란히
국산 아카시아 꿀로 소비자 입맛 저격
1972년 첫 출시 당시 패키지 디자인과 최근 제품. (사진=농심 제공)
1972년 첫 출시 당시 패키지 디자인과 최근 제품. (사진=농심 제공)

꿀꽈배기. 비비 꼬인 모양에 은은하게 달콤한 맛, 그리고 바삭함까지 더해져 소비자 입맛을 제대로 사로잡았다.

농심에서 1972년 출시한 꿀꽈배기는 새우깡(1971)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장수브랜드다. 감미(甘味)스낵 시장을 연 장본인이기도 하다.

스낵이 짭조름하고 고소해야 인기를 끈다는 통념을 깨트린 꿀꽈배기는 출시 이듬해 약 500만개 이상 판매되면서 단숨에 스낵시장의 주역으로 떠올랐다.  

이같은 인기는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 농심에 따르면 꿀꽈배기의 46년 누적 판매량은 지난달 말 기준으로 30억개를 돌파했다. 국내 스낵시장에서 누적판매량 30억개를 넘어선 브랜드는 80억개를 돌파한 새우깡과 꿀꽈배기를 비롯해 몇 종류 되지 않는다.

꿀꽈배기는 별도의 광고 없이도 연간 300억원 이상 꾸준히 매출을 올리는 스테디셀러로 유명하다. 

46년동안 인기를 얻고 있는 비결은 뭘까. 그것은 바로 '은은한 단맛'에 있다. 

꿀꽈배기에는 설탕이나 시럽이 아닌 국산 아카시아 꿀을 사용했다. 이 때문에 인위적인 단맛이 아니라 풍미가 좋고 감칠맛 나는 달콤함이 난다. 이 맛에 소비자들이 매료된 것. 

실제 꿀꽈배기 1봉지(90g)에 아카시아꿀 약 3g이 들어간다. 이는 꿀벌 1마리가 약 70회에 걸쳐 모은 양이다.

농심 관계자는 "개발 당시 인공사양꿀을 사용하자는 의견이 있었지만, 장기적인 관점에서 제품의 맛과 품질을 위해 천연 벌꿀을 사용했다"며 "이 같은 결정이 차별화되는 경쟁력을 갖게 했다"고 설명했다.

농심이 꿀꽈배기를 생산할 때 사용하는 아카시아꿀은 매년 170여톤에 달한다. 46년간 누적 구매량으로 계산하면 약 8000톤에 달한다.  

이같은 구조는 '달콤한 상생'으로 이어진다. 양봉업체와 연간계약을 맺고 거래하며 양봉농가의 안정적인 판로 확보는 물론 소득증대로 확대된다.

농심 관계자는 "46살 장수브랜드 꿀꽈배기의 인기는 3만여 양봉농가와의 달콤한 상생 덕분"이라며 "올해도 품질 좋은 벌꿀을 구매해 꿀꽈배기를 사랑하는  소비자들의 기대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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