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조국, 총선 앞두고 회동… 연대 논의하나
이재명-조국, 총선 앞두고 회동… 연대 논의하나
  • 진현우 기자
  • 승인 2024.03.05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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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지역구는 민주당, 비례는 신당에게"
민주당, '조국신당'과 연대 가능성 선 그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5일 회동을 가진다. 이 자리에서 범진보 총선연대 전략이 논의될 지 주목받고 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당대표실에서 조 대표의 예방을 받을 예정이다. 조 대표는 지난 3일 창당대회에서 당 대표로 추대된 바 있다.

조 대표는 그동안 민주당과의 총선 연대를 연이어 강조해왔다. 그는 지난달 29일 강원 원주시청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도 "범진보 진영의 승리를 위해 비례는 조국혁신당을 찍고 지역구는 민주당을 찍어달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 대표는 지난 3일 더불어민주연합 창당대회 후 기자들과 만나 "원내 정당 중심으로 시민 사회 세력까지 함께하고 있기 때문에 이 기조는 그대로 유지될 가능성이 크다"며 조국혁신당과의 연대 가능성에 선을 긋기도 했다.

이에 대해 조 대표는 이날 오전 BBS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에 출연해 "조국혁신당은 이준석 신당(개혁신당)과 정의당으로 가는 표를 가져오고 있다"며 "전체적으로 보았을 때 범민주·진보 진영의 파이가 커지는 그런 효과를 만들어내고 있다"고 다시 한번 민주당과의 연대 필요성을 역설했다.

hwjin@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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