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키르기스스탄, MOU 체결…"러시아 시장 보완"
무협·키르기스스탄, MOU 체결…"러시아 시장 보완"
  • 이정범 기자
  • 승인 2024.02.06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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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력 네트워크 구축·사절단 교환·경제 정보 교환
(왼쪽) 김기현 글로벌협력본부장과 라하트 주누쉬바예바(Rakhat Zhunushbaeva) 키르기스스탄 상공회의소 한국 대표가 서명한 업무협약(MOU) 문서를 들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한국무역협회]
(왼쪽) 김기현 글로벌협력본부장과 라하트 주누쉬바예바(Rakhat Zhunushbaeva) 키르기스스탄 상공회의소 한국 대표가 서명한 업무협약(MOU) 문서를 들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한국무역협회]

한국무역협회가 진입 장벽이 높아진 러시아 시장을 보완하기 위해 독립국가연합(CIS)들과의 관계를 확대한다.

무협은 6일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키르기스스탄 상공회의소(CCIKR)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무협은 2020년 6월 중앙아시아 5개국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타지키스탄 △투르크메니스탄 △우즈베키스탄 상공회의소와 함께 설립한 '한·중앙아 경제협의체'를 통해 키르기스스탄 상공회의소와의 협력을 이어나가는 중이다. 이번 협약은 양국 간 교류를 더욱 활성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은 양국 기업의 시장 진출 지원을 위한 협력 네트워크 구축, 전시회·사절단 교환 등 마케팅 지원, 양국 무역 및 경제 동향 정보 교환 등이 포함됐다. 

김기현 무협 글로벌협력본부장은 “러·우 전쟁의 여파로 대러 수출통제 상황허가 품목이 기존 798개에서 1159개로 확대됐다. 러시아 시장을 보완하기 위해 CIS 진출이 절실한 상황”이라며 "이번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키르기스스탄 상의와 협력해 우리 기업이 CIS 지역에서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고 교역이 확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jblee98@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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