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조현준, 한일 경제협력 이끈다
효성 조현준, 한일 경제협력 이끈다
  • 이정범 기자
  • 승인 2024.02.07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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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협 한일 교류 박차특별 위원회 발족
한국무역협회 로고. [로고=무협]
한국무역협회 로고. [로고=무협]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이 한일 민간 산업 협력에 선봉장 역할을 한다.

무협은 7일 삼성동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한일 교류 특별위원회 발족식 및 1차 회의'를 열고 조 회장을 한일 교류 특별 위원장으로 추대했다.

이 날 회의에는 구자열 한국무협 회장, 조현준 효성 회장, 김남정 동원그룹 부회장, 이승현 인팩코리아 대표 등 한국무협 회장단 및 이사상사 대표, 스타트업 대표 등 15명이 참석했다. 

이번 특별 위원회는 한일 관계 개선에 따른 민간 경제 협력 및 산업 교류 선도를 위해 발족됐다. 이를 통해 한일 교역 활성화를 위한 협력 방안 논의 및 일본 관련 주요 사업 심의 역할을 수행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무협은 그간 일본과 구축한 네트워크를 활용해 민간 교류 사업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무협은 오는 3월 양국 기업인 연계를 확대하기 위해 '한일 신산업 무역 회의'를 도쿄에서 주최할 예정이다. 정보 제공을 위한 '전문가 초청 세미나'도 연중 수시로 개최할 계획이다. 또한 국내 기업의 일본 내수 시장 진출을 위해 '2024 도쿄 K-Product 프리미엄 소비재전'을 5월 도쿄에서 개최한다.

구자열 한국무협 회장은 "일본은 우리와 경쟁 관계이기도 하지만 함께하면 더 큰 시너지를 낼 수 있다"며 양국 기업인은 미래에 대비해 경제·안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혜를 모으고 소통해야한다. 이번 특별 위원회가 양국 기업을 잇는 역할을 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일 교류 특별 위원회에 참석한 위원들은 "이번에 신설된 한일 교류 특별 위원회는 경제‧안보‧공급망‧인적 교류 등 제반 분야에서 민간 차원의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jblee98@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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