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 규제 개선 나선다…"의무 휴업 평일 전환"
대형마트 규제 개선 나선다…"의무 휴업 평일 전환"
  • 이정범 기자
  • 승인 2024.02.05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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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선 산업부 1차관, '소비자 간담회' 개최
산업통상자원부 로고. [로고=산업부]
산업통상자원부 로고. [로고=산업부]

산업통상자원부가 대형 마트 규제 개선 확대에 나섰다.

산업부는 5일 대전에서 강경선 제 1차관 주재로 '대형마트 규제개선 소비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엔 청주와 대전지역 소비자가 참여했다. 지난해 청주는 대구와 함께 선제적으로 대형마트 휴무를 평일로 전환한 바 있다. 대전은 의무 휴업 평일 전환을 위해 대·중소 유통이 상생방안을 논의 중이다. 

청주 소비자들은 대형마트 주말 영업에 따른 만족도를 언급했고 대전 소비자들은 대형마트 공휴일 휴무에 따른 불편을 호소했다. 대전은 청주에 이어 의무 휴업 평일 전환이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정부는 지난 1월 민생토론회에서 대형 마트 평일 휴무를 확산하고 유통산업발전(유통법)에서 의무 휴업 공휴일 지정을 삭제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유통법 개정안 통과를 위해 새벽 배송 가능 지역을 확대하겠다고 전달했다.

강경성 산업부 1차관은 “대형마트 주말 휴무에 따른 국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조속히 의무 휴업이 평일로 전환돼야 한다”며 “1인가구의 증가, 온라인 쇼핑확대 등 소비트랜드를 반영하여 새벽배송 전국 확대 등을 위한 규제 개선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jblee98@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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