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교전' 개막, 교육업계 총출동…에듀테크 '대항전' 펼쳐진다
'유교전' 개막, 교육업계 총출동…에듀테크 '대항전' 펼쳐진다
  • 윤경진 기자
  • 승인 2023.11.03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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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원·대교, 빨간펜 체험존‧눈높이 브랜드 전면에
아이스크림에듀, AI콘텐츠 '홈런' 체험 기회 제공
윤선생·장원교육, 상담부스운영‧어린이경품 제공
아이스크림에듀 유교전 참가 모습.[사진=아이스크림에듀]
아이스크림에듀 유교전 참가 모습.[사진=아이스크림에듀]

교육기업들이 '2023 제 52회 서울국제유아교육전&키즈페어(유교전)에 참석해 에듀테크 기술력 및 교육 콘텐츠를 뽐내며 고객 접점 늘리기에 나섰다.

3일 교육업계에 따르면,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2일 개막한 '유교전'에 교원과 대교를 비롯해 아이스크림에듀, 윤선생, 장원교육이 참가해 각사의 교육 브랜드를 현장에서 직접 경험하도록 했다. 유교전은 유아 및 아동 대상의 교육, 용품 등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국내 최대 영유아 전시회로 5일까지 진행된다.

교원 빨간펜은 이번 유교전에서 '빨간펜 체험존'을 마련해 △아이캔두(AiCANDO) △도요새 △전집 등 대표 상품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도록 했다.

전과목 AI(인공지능) 학습지 아이캔두(AiCANDO)는 개인별 맞춤 학습을 돕는 AI 분석 기반의 학습 시스템이다. 외국어 학습지 '도요새'는 외국어를 자연스럽게 접하고 자기주도 외국어 학습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돕는 교육 콘텐츠다. 학습 상품 뿐만 아니라 창의력과 통합적 사고력을 키워주는 '오! 마이(OH! MY)' 시리즈 등 전집도 선보였다. 

교원 빨간펜 관계자는 "지난 51회 유교전에 방문했던 학생과 학부모들의 만족도가 높아 기존 보다 부스 개수를 2배 늘리고 체험 동선을 효율적으로 구성하는 등 이번 유교전도 세심하게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유교전 공식 후원사인 대교는 기업 통합 브랜드로 참여했다. 특히 대교의 대표 브랜드인 '눈높이'를 포함해 다양한 교육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눈높이, 키즈스콜레, 꿈꾸는 달팽이, 트니트니, 플래뮤 등 주요 브랜드의 서비스와 대교의 공식 파트너사인 미국 문구브랜드 크레욜라도 참가했다.

대교는 ‘세상에서 가장 큰 학교 페스타’를 메인 콘셉트로 아이들이 책∙미술∙예체능 활동 등을 즐길 수 있도록 놀이 테마파크 형태로 총 6개 부스를 운영했다. 부스를 방문하는 고객에게는 대형 타포린백을 포함한 3종 웰컴 키트를 증정하고 '대교 프렌즈' 코인 투어 등 이벤트를 진행했다.

대교 관계자는 “대교의 다양한 브랜드를 한 곳에서 체험하고 아이들을 위한 맞춤 설계 과정으로 자녀 교육에 대한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아이스크림에듀는 이번 유교전에서 유아 및 초중등 스마트러닝 ‘아이스크림 홈런’을 선보였다. 베이직부터 프리미엄까지 모든 홈런북 제품들과 오프라인 교재를 전시하고 ‘AI생활기록부-홈로드’, ‘수학의 세포들’ 등 대표적인 AI 콘텐츠를 비롯해 ‘3D 내 나무 숲’, ‘홈ME’ 등 신규 콘텐츠도 소개하며 체험 기회도 제공했다.

‘토도수학’, ‘첫한글놀이’ 등 4~6세 유아가 놀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한글과 영어, 수학 등을 접하고 창의적 사고력을 배양할 수 있도록 돕는 리틀홈런도 소개했다. 또 아이스크림에듀는 부스에 방문해 리틀홈런 또는 아이스크림 홈런 무료 체험을 신청하는 고객에게 판퍼즐, 역사연표 브로마이드 등 다양한 선물을 증정했다.

윤선생은 영∙유아 영어교육 브랜드 윤선생 스마트랜드를 유교전에 선보였다. 영어 학습 상담 부스를 운영하고 현장 부스에서 상담을 받으면 △스토리북 △유니송 모음CD △2024년 캘린더를 제공하고 사전예약 후 부스 방문 시 △캐릭터 봉제인형을 추가로 증정했다.

또한 부모가 학습 상담에 오롯이 집중할 수 있도록 부스 내 놀이방을 마련했다. 이 공간은 놀이 전문 선생님이 상주해 아이의 안전은 물론 영어 놀이까지 담당했다. 이외에도 유아 영어 상담을 마친 고객을 위해 솜사탕 타임 이벤트, 선착순 경품 증정 등 다채로운 이벤트를 벌였다.

장원교육 유교전 부스 모습.[사진=장원교육]
장원교육 유교전 부스 모습.[사진=장원교육]

장원교육은 이번 유교전에서 영유아 어린이들의 성장 발달에 필요한 균형 있는 교육이 가능하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알렸다. 동요와 챈트로 재미있게 한글을 배우는 유아 한글학습 프로그램 ‘척척 리듬한글’과 함께 △어린이들의 흥미와 발달과정에 맞게 캐릭터 동화, 놀이 학습을 더한 ‘천지한자’ △수학의 기초를 다질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구성한 ‘아이별 맞춤수학’ 등 영유아 교육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장원교육은 부스를 방문하는 고객에게 세계지도와 막대풍선을 비롯해 한자, 한글, 한국사, 수학 중 1개 과목의 브로마이드와 문구류, 양장도서, 폼보드 중 1개의 경품을 제공해 고객 호응을 얻었다. 장원교육 관계자는 “이번 유교전을 통해 영유아의 발달 단계에 딱 맞게 설계한 장원교육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누구나 쉽게 체험해 볼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youn@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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