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찐가전⑪] 쿠쿠 '2023년형 크로스컷 양방향 회전 블렌더' vs 쿠첸 '글라스 에어프라이어'
[찐가전⑪] 쿠쿠 '2023년형 크로스컷 양방향 회전 블렌더' vs 쿠첸 '글라스 에어프라이어'
  • 김태형 기자
  • 승인 2023.10.10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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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전업계, 생활맞춤형 특화 제품 대결…'건강' vs '간편'
2023년형 크로스컷 양방향 회전 블렌더. [사진=쿠쿠전자]
2023년형 크로스컷 양방향 회전 블렌더. [사진=쿠쿠전자]

쿠쿠와 쿠첸이 각각 건강과 간편함을 특화시킨 생활맞춤형 요리도구로 맞붙는다. 

9일 가전업계에 따르면, 쿠쿠전자는 '2023년형 크로스컷 양방향 회전 블렌더'를, 쿠첸은 '글라스 에어프라이어'를 전면에 내놨다.

◇쿠쿠 '크로스컷 양방향 회전 블렌더'-식재료 분쇄, 영양소 파괴 최소 

쿠쿠전자는 국내 최초로 양방향 동시 회전 칼날을 장착해 식재료를 고르게 블렌딩하는 '2023년형 크로스컷 양방향 회전 블렌더'를 출시했다. 상하부 칼날이 반대 방향으로 회전하도록 설계됐다. 상부 칼날은 약 1만2000RPM으로 회전하며 대류를 일으켜 부피가 큰 식재료를 분쇄한다. 하부 칼날은 4000RPM으로 역회전하며 재료를 아래로 빨아들여 식재료를 더욱 곱게 갈아낸다. 

두개의 칼날이 반대 방향으로 회전하는 특허 기술은 사각지대 없는 대류 현상을 만들어 식재료를 사전에 따로 손질하거나 누를 필요가 없다. 설계를 개선해 사용성도 높였다. 구심력이 작용하는 컨테이너 칼날부는 좁게 디자인하고 입구는 넓게 디자인해 수직 대류 현상을 극대화했으며 용량도 기존 1.5L에서 2L로 늘렸다. 또한 낮은 분당회전수 및 소음 제어 회로를 적용해 기존 제품(89dB) 대비 낮아진 83.5dB의 소음 수준을 구현했다. 

쿠쿠전자 관계자는 "국내 최초로 적용한 양방향 동시 회전 칼날은 어떤 식재료든 부드럽고 고르게 블렌딩해 주스를 마실 때 목 넘김이 부드러우며 영양소 파괴가 적다"며 "2023년형 크로스컷 양방향 회전 블렌더를 통해 많은 소비자분들이 건강한 식단을 간편하게 즐기며 일교차가 큰 환절기에도 면역력을 높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글라스 에어프라이어. [사진=쿠첸]
글라스 에어프라이어. [사진=쿠첸]

◇쿠첸 '글라스 에어프라이어'-11가지 자동 레시피 탑재…공간 효율성up

쿠첸이 미니멀한 디자인과 콤팩트한 크기로 공간 차지를 최소화하면서 최대 2인분까지 조리 가능한 '글라스 에어프라이어'를 선보였다. 이번 신제품은 3L 용량으로 출시됐다. 넉넉히 2인분까지 조리 가능하면서도 미니 사이즈로 공간 효율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제품은 야식과 간식, 안주류 10가지 메뉴·해동까지 총 11가지를 자동 레시피로 탑재했다. 감자튀김, 윙, 닭다리, 크루아상, 고구마 등 제품 상단에 위치한 메뉴를 터치해 조리하면 최적의 온도와 시간에 맞춰 음식이 완성된다. 

온도와 시간은 사용자 취향에 맞춰 추가 조작도 가능하다. 글라스 에어프라이어는 본체와 유리 바스켓을 고무 패킹으로 밀폐해 공기를 급속 순환시켜 음식을 골고루 익혀준다. 이 같은 컨벡션 히팅 방식으로 음식의 수분과 영양분은 가둬 속은 촉촉하고 겉은 바삭바삭한 식감을 제공하며 조리 시간은 단축시켰다. 또한 제품에 투명한 유리 바스켓을 적용해 바스켓을 따로 분리하지 않아도 조리 과정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쿠첸 관계자는 "작지만 알찬 기능을 지닌 글라스 에어프라이어는 주방이 좁은 가구에서 사용하기 좋은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기본에 충실한 기능과 사용 편의성, 디자인을 겸비한 주방가전을 계속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thkim7360@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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