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찐가전⑦] 신일 '카본카페트' vs 파세코 '바로온'
[찐가전⑦] 신일 '카본카페트' vs 파세코 '바로온'
  • 장민제 기자
  • 승인 2022.12.05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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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난방가전' 대결…'카본' 소재 3세대 출격

사전적 의미로 ‘찐’은 ‘진짜’의 줄임말이다. <신아일보>는 2021년에 이어 올해 ‘찐검승부’ 연재 2탄으로 ‘찐 시리즈’를 준비한다. ‘찐검승부’ 주제를 좀 더 구체화시켜 우리 가정생활에 맞춘 업종별 타이틀로 세분화했다. <찐에듀>, <찐하우스>, <찐차>, <찐게임>, <찐가전> 5가지 타이틀로 각 분야 최고 라이벌 제품과 서비스를 비교한다. 매주 월요일 ‘찐 시리즈’ 코너를 통해 진짜 승자를 찾길 바란다.
<찐가전>의 일곱 번째 승부는 ‘난방가전’이다.

신일전자 프리미엄 카본 카페트매트.[사진=신일전자]
신일전자 프리미엄 카본 카페트매트.[사진=신일전자]

신일전자, 파세코가 겨울철 난방가전 시장에서 격돌한다. 2사 모두 ‘카본’을 소재로 한 3세대 난방매트를 정조준한다.

4일 가전업계에 따르면, 신일전자는 ‘프리미엄 카본 카페트 매트’를, 파세코는 ‘바로온’을 전면에 내걸었다.

업계 한 관계자는 “난방매트 시장은 지난해 기준 3500억원대로 10년 새 7배 이상 급증했다. 최근엔 ‘3세대 난방매트’로 불리는 카본매트가 등장하며 시장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1세대 전기매트와 2세대 온수매트의 장점을 결합한 카본매트가 난방매트의 ‘3세대’를 열 것”이라고 말했다.

◇신일전자- ‘프리미엄 카본’ 홈쇼핑서 70분만에 '2억2000만원'

신일전자는 올해 디자인, 효율을 강화한 ‘히터’ 제품군과 함께 신제품 ‘프리미엄 카본 카페트 매트’를 내놨다. 신일은 지난달 5일 NS홈쇼핑에서 ‘프리미엄 카본 카페트매트’ 방송을 진행한 결과 70분만에 주문금액 2억2000만원을 기록했다.

신제품은 미래형 신소재인 탄소섬유 열선을 사용했다. 무전자계 감열선·매립형 열선에 대한 특허 취득과 자기장환경인증(EMF)을 획득했고 라돈 불검출 테스트도 완료했다. 또 절전형 기술을 적용해 전기세 부담도 덜어준다. 일반 가정에서 사용하는 전력 소비량이 300킬로와트(kW)며 한 달간 매일 8시간 사용한다고 가정하면 이 제품의 전기료는 사이즈별로 5000원~2만원 수준이다.

신일전자 관계자는 “올 겨울 전력을 낮춰 자원 소모를 줄일 수 있는 저전력 고효율 가전이 눈길을 끌고 있다”며 “특히 해당 제품들은 전기세 부담을 낮춰주는 장점이 있어, 에너지 효율을 중시하는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높다”고 말했다.

파세코 바로온 DC 카본매트.[사진=파세코]
파세코 바로온 DC 카본매트.[사진=파세코]

◇파세코- ‘카본매트’ 중심 글로벌 난방시장 점유율 '50%'

난로 시장 강자 파세코는 올해 ‘바로온 DC 카본매트’로 카본매트 시장에 뛰어들었다. 파세코는 캠핑난로를 비롯해 석유·팬히터·전기난로 등 다양한 라인업으로 글로벌 난로시장 점유율 50%를 차지하고 있다.

파세코가 첫 선보인 바로온은 특수 제작된 탄소섬유와 카본 열선을 적용해 유해전자파의 문제를 해결했다. 친환경 섬유 인증을 받은 스위스 브랜드 세니타이즈의 향균 방취솜을 적용했다. 이에 포름알데히드나 형광증백제, 각종 생활균 등으로부터 안전하다.

초음파 퀼팅으로 재단해 벌레나 진드기 등 침투를 막았고 표면은 피부 자극이 없는 벨루아 원단을 사용했다. 세탁기에 돌려 이용할 수 있고 핸드메이드 웨빙 방식으로 마감 처리 됐다. ‘급속모드’ 설정 시 빠르게 온도를 올릴 수 있다. 1도 단위로 세심하게 설정할 수 있는 조절기와 좌우 독립 난방, 예약모드, 안전문제진단 등도 갖췄다.

[신아일보] 장민제 기자

jangstag@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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