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쌍용차' KG모빌리티, 오늘 주식거래 재개…2년4개월만
'옛 쌍용차' KG모빌리티, 오늘 주식거래 재개…2년4개월만
  • 최지원 기자
  • 승인 2023.04.28 08: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해 11월 회생절차 종결…한국거래소, 상장유지 결정
곽재선 KG모빌리티 회장이 토레스 TX 차량 앞에서 포즈를 취하는 모습. [사진=KG모빌리티]
곽재선 KG모빌리티 회장이 토레스 TX 차량 앞에서 포즈를 취하는 모습. [사진=KG모빌리티]

KG모빌리티(옛 쌍용차)의 주식거래가 재개된다. 기업회생 절차로 거래가 정지된지 약 2년 4개월만이다.  

28일 KG모빌리티에 따르면, 한국거래소는 전날 기업 회생과 감사의견 거절 등으로 주식 거래가 정지됐던 KG모빌리티의 상장을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유가증권시장에서 KG모빌리티 주식 매매 및 거래가 재개된다.

앞서 KG모빌리티는 지난 2020년 12월 쌍용차가 법원에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하며 거래가 정지됐다. 지난 2020년과 2021년 사업연도 재무제표에 대한 감사의견 거절을 받아 상장폐지 사유도 발생했다.

이후 KG그룹이 쌍용차를 인수하면서 기업회생절차는 지난해 11월 종결됐다. 지난 3월에는 2022년 감사보고서를 통해 ‘적정’ 의견도 받았다.

KG모빌리티의 소액주주는 지난해 12월 기준 4만3160명으로 총 발행 주식 수의 21.67%(4049만942주)를 보유하고 있다.

KG모빌리티 현재 주가는 8760원이며 시가총액은 1조6377억원이다. 거래가 재개되면 시초가격은 4380∼1만7520원 사이에서 정해질 전망이다.

frog@shinailbo.co.kr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