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스타트업, AI로 미국 진출 예약
K-스타트업, AI로 미국 진출 예약
  • 윤경진 기자
  • 승인 2024.03.14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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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실리콘밸리 K-스타트업 네트워킹 행사 개최
중기부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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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인공지능) 분야 국내 스타트업의 미국 진출 발판이 마련됐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3일(현지시간) 미국 산마테오에서 AI 분야 유망 스타트업과 82Startup(82스타트업) 등 실리콘밸리 현지 스타트업 관계자들이 참석하는 스타트업 네트워킹 행사 ‘Unlocking AI Innovation’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82Startup은 2018년 미국 현지 한국 스타트업간 모임에서 발전된 단체로 실리콘밸리 내 대표적인 한인 스타트업 커뮤니티다.

이번 행사는 ‘K-Startup & OpenAI Matching Day in US’ 행사 참석차 실리콘밸리를 방문한 AI 분야 유망 스타트업들의 미국 진출 발판을 마련해주기 위해 중기부가 개최했다. 행사에는 실리콘밸리 지역에 진출·활동중인 한인 및 스타트업, VC(벤처캐피탈), 유관기관들이 참석했다.

행사에는 한국 AI 분야 스타트업과 실리콘밸리 현지 창업생태계 관계자 등 약 140명이 참석했고 한·미 양국의 스타트업 관계자 및 AI 분야 전문가들의 파이어사이드 챗과 패널 토크, 한국 스타트업들의 엘리베이터 피치 등을 진행했다. 이어진 네트워킹에서는 참석자들 간 자유롭게 최신 기술 및 시장 동향, 투자 정보, 해외 시장 진출 전략 등을 공유했다.

행사에 참석한 주샌프란시스코 임정택 총영사는 축사를 통해 “총영사관은 실리콘밸리 지역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려는 K-스타트업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수시로 현지 정보를 제공하는 등 K-스타트업의 글로벌화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행사를 주재한 임정욱 창업벤처혁신실장은 “행사에서 K-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 의지와 잠재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중소벤처기업부는 앞으로도 해외 스타트업 생태계와의 교류의 장을 만들어 우리 스타트업들의 글로벌 진출 기회를 확장해나가겠다”고 밝혔다.

youn@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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