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WC 2024] 협력재단, 중소기업 해외진출 지원…동반진출관 운영
[MWC 2024] 협력재단, 중소기업 해외진출 지원…동반진출관 운영
  • 임종성 기자
  • 승인 2024.02.26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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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KT 협력 '스타트업 동반진출관', '파트너스관' 조성
협력재단 로고.
협력재단 로고.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협력재단)이 세계 최대 이동통신전시회 'MWC 2024'에 부스를 만들어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돕는다.

협력재단은 SK텔레콤·KT와 협력해 바르셀로나에서 26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진행되는 MWC 2024에 중소기업 20개사의 동반진출관을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올해로 37회째를 맞이한 MWC는 세계 최대의 이동·정보통신 산업 박람회로 CES, IFA와 함께 세계 3대 ICT 전시회 중 하나로 꼽힌다.

먼저 SK텔레콤과 올해 10년째를 맞는 4YFN(4 Years from Now)에 'SK텔레콤-스타트업 동반진출관'을 마련했다. 4YFN은 4년 뒤 MWC 본 전시에 참가할 수 있는 잠재력을 지닌 유망 스타트업들이 모여 각 기술을 보여주는 전시다. SK텔레콤-스타트업 동반진출관은 총 15개 스타트업의 아이템을 중심으로 AI 기술과 ESG아이디어를 전시한다. 참여 스타트업은 SK텔레콤과 콜라보 프로젝트를 하는 7개사와 자사 육성기업 6개사, ESG 펀드의 투자를 받은 2개사로 구성됐다. 이들은 단독 전시공간∙비용, 해외 현지 바이어 발굴·연계 및 PR 등을 지원받는다.

KT와는 부스 인 부스(Booth in Booth) 방식으로 KT전시관내 파트너스관을 조성했다. AI∙모빌리티∙미디어∙에너지 분야의 핵심 기술을 보유한 콴다(수학 특화 거대 언어모델), Superb AI(영상 기반 AI개발 소프트웨어), 모바휠(도로 노면 모니터링 시스템), 마르시스(AI셋탑박스 및 코딩 교육 로봇), CNU글로벌(IOT자동검침시스템) 5개사가 참가한다. 이들은 기업별 전시공간과 바이어 상담 공간,수출 마케팅 활동을 지원 받는다.

개막일인 26일엔 이대희 중소벤처기업부 중소기업정책실장이 현장을 방문해 참여 중소기업을 격려하고 간담회를 가졌다. 이 실장은 "MWC가 우리 중소벤처기업의 우수한 기술을 알리고 글로벌 대기업과의 협력가능성을 찾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국내 혁신중소기업들이 SK텔레콤, KT 등과 같은 대기업과 협력하여 해외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ijs6846@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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