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WC 2024] 삼성 "갤럭시 링 연내 출시…AI 헬스케어 선도한다"
[MWC 2024] 삼성 "갤럭시 링 연내 출시…AI 헬스케어 선도한다"
  • 장민제 기자
  • 승인 2024.02.27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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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 팍 상무, 현장 브리핑 갖고 '갤럭시AI' 결합 강조
'수면·여성건강·심장' 건강 모니터링 기능 지원 예고
혼 팍 삼성전자 상무가 26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2024에서 ‘삼성 헬스’ 브리핑을 진행하는 모습.[사진=삼성전자]
혼 팍 삼성전자 상무가 26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2024에서 ‘삼성 헬스’ 브리핑을 진행하는 모습.[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가 '갤럭시 AI'로 한층 진화된 '삼성 헬스' 서비스를 내놓는다. 특히 24시간 편하게 착용 가능한 '갤럭시 링'을 연내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혼 팍(Hon Pak) 삼성전자 MX사업부 디지털 헬스팀장(상무)는 26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 2024 현장에서 국내 기자단 브리핑을 갖고 갤럭시 웨어러블 디바이스와 '갤럭시 AI'를 결합하는 '삼성 헬스'의 비전에 대해 강조했다. 

혼 팍 상무는 "삼성전자는 상상을 뛰어넘는 모바일 사용 경험 제공을 위해 '갤럭시 AI' 경험을 지속 강화하고 확장해 나가고 있다"며 "폭넓은 제품 포트폴리오와 건강 분야의 혁신 리더십, 개방형 협업 철학을 바탕으로 'AI 헬스' 서비스를 선도 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갤럭시 AI를 활용한 헬스 솔루션의 발전에 대해서는 "모바일 AI 시대의 헬스 솔루션은 데이터의 활용 방식에 따라 그 가치가 달라지기 때문에 삼성전자는 데이터 가치 극대화에 집중하고 있다"며 "삼성 헬스는 월간 활성 사용자 6400만명의 광범위한 글로벌 데이터에 '갤럭시 AI' 기술을 더해 개인별 맞춤형 건강관리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혼 팍 상무는 "건강하고 행복한 삶은 자신의 건강을 깊이 이해하는 데서 시작되며 오랜 시간 축적된 종합적인 데이터의 분석과 인사이트를 통해 구축될 수 있다"며 "삼성전자는 사용자가 편리하고 지속적인 방식으로 건강 상태를 파악할 수 있도록 웨어러블 포트폴리오를 꾸준히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보안과 프라이버시에 대해서는 "갤럭시 웨어러블 제품에 적용된 첨단 센서 기술로 수집된 데이터는 삼성 녹스(Samsung Knox)로 안전하게 보호되며 사용자의 선택에 따라 보안을 설정할 수 있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다"고 전했다.

혼 팍 상무는 '갤럭시 링'의 구체적인 기능과 스팩에 대해선 말을 아꼈다. 다만 "연내 출시되며 24시간 편안하게 착용할 수 있는 '갤럭시 링'을 통해 데이터 기반 종합 건강 인사이트를 제공할 것"이라며 "삼성 헬스를 기반으로 더욱 고도화된 수면 트래킹 기능 뿐만 아니라 여성 건강, 심장 건강 모니터링까지 탑재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출시 배경에 대해서는 "일상 속 웰니스를 더욱 편리하고 통합된 방식으로 제공하기 위해서는 개인 건강 상태에 대한 보다 정확한 정보를 지속적으로 확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를 위해 삼성전자는 혁신적인 기술을 가장 작은 제품 형태에 담은 '갤럭시 링'을 출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갤럭시 링의 사용성에 대해서는 "갤럭시 웨어러블 포트폴리오에 새롭게 추가된 '갤럭시 링'은 편리하고 간편하게 건강 관리를 돕는 제품이 될 것"이라며 "편안하게 확보한 건강 데이터를 기반으로 종합적인 건강 인사이트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갤럭시 링은 수십억명의 건강을 개선한다는 삼성전자의 비전 실현을 위한 노력의 결과물"이라며 "갤럭시 AI와 최첨단 기술, 파트너십을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건강 상태를 더 잘 이해하고 일상의 작은 변화를 실천해 큰 변화를 만들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jangstag@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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