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부동산서비스산업' 전체 매출액 254조원
2022년 '부동산서비스산업' 전체 매출액 254조원
  • 서종규 기자
  • 승인 2024.03.08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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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업' 140조원으로 최다…'임대업' 뒤이어
서울 여의도 한 공인중개사무소. (사진=신아일보DB)

2022년 국내 부동산서비스산업 전체 매출액이 254조원으로 집계됐다. 부동산 개발업이 140조원으로 가장 많았고 임대업이 50조원으로 뒤를 이었다.

국토교통부는 '2022년도 부동산서비스산업 실태조사' 결과를 8일 발표했다.

국토부는 한국부동산원에 의뢰해 부동산서비스산업 사업체 기초 현황과 사업 실태, 인력 현황 등 5개 분야를 조사했다. 특히 이번 조사에는 부동산 신사업으로 떠오르고 있는 리츠와 프롭테크(부동산 정보 기술) 등에 대한 내용도 포함했다.

2022년 부동산서비스산업 매출액은 254조원으로 집계됐다. 산업별로는 '부동산 개발업' 매출액이 140조원으로 가장 많았고 '부동산 임대업'이 49조8000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부동산서비스산업 사업체 수는 27만7939개로 집계됐다. 이 중 '공인중개서비스업'이 11만1561개로 전체의 40.1%를 차지했다. 이어 '부동산 임대업'이 전체의 27%인 7만5159개로 나타났다.

관련 산업 종사자 수는 총 78만3210명으로 조사됐다. 산업별로는 '부동산 관리업' 종사자가 29만4834명으로 가장 많았고 '공인중개서비스업'과 '부동산 임대업' 종사자가 각각 17만160명과 15만7648명으로 뒤를 이었다.

남영우 국토부 토지정책관은 "이번 조사는 부동산서비스산업 전반을 종합적으로 살펴볼 수 있는 유일한 국가승인 통계로 정책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를 확보할 수 있는 초석을 마련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 부동산서비스산업에 대한 신뢰성 있는 통계를 생산하고 지속 가능한 부동산서비스산업 발전 체계를 구축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eojk0523@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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