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M, 2007년 이후 첫 '흑자'…매출 3조7000억 '최대치'
KGM, 2007년 이후 첫 '흑자'…매출 3조7000억 '최대치'
  • 이정범 기자
  • 승인 2024.02.22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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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 가족사 출발 1년만에 턴어라운드…경영체질 개선·수출 증대 효과
(왼쪽부터 시계 방향으로) 렉스턴 뉴 아레나, 더 뉴 티볼리, 토레스 EVX, 코란도 [사진=KG모빌리티]
(왼쪽부터 시계 방향으로) 렉스턴 뉴 아레나, 더 뉴 티볼리, 토레스 EVX, 코란도 [사진=KG모빌리티]

KG모빌리티(KGM)가 2007년 이후 16년 만에 순수 영업실적 흑자를 달성했다. 

KGM은 22일 '2023년 실적' 발표를 통해 별도 재무제표 기준으로 매출 3조7800억원, 영업이익 50억원, 당기순이익 1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대비 10.4% 증가, 창사이래 연간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영업이익은 마이너스에서 플러스로 돌아섰다.

2023년 판매는 내수 6만3345대, 수출 5만2754대 등 총 11만6099대로 전년 대비 2.9% 증가했다.

특히 수출의 경우 유럽과 중남미, 아시아 태평양 지역 등 토레스를 중심으로 한 신제품 출시와 공격적인 신시장 개척을 통해 지난 2014년 7만2011대 이후 9년 만에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16.5% 증가하는 등 전체적인 판매 상승세를 이끌었다.  

손익 역시 KG 가족사 편입 이후 전 임직원들의 생산성 향상과 원가절감을 통한 체질개선 노력, 수출 물량 증가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는 분석이다.

정용원 KGM 대표는 “KG 가족사로 새롭게 출발한지 1년여 만에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며 “올해는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는 회사로 탈바꿈 할 것”이라고 말했다.  

jblee98@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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