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협, 포스코홀딩스·KGM·위메이드 합류…회원사 427개로
한경협, 포스코홀딩스·KGM·위메이드 합류…회원사 427개로
  • 이정범 기자
  • 승인 2024.02.16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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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사 최초 가입…회원사, IT‧엔터‧핀테크 업종까지 확대 방침
류진 한경협 회장이 여의도 FKI타워에서 열린 '제63회 정기총회' 개막식을 하는 모습 [사진=이정범 기자]
류진 한경협 회장이 여의도 FKI타워에서 열린 '제63회 정기총회' 개막식을 하는 모습 [사진=이정범 기자]

포스코홀딩스, KG모빌리티, 위메이드, 삼표시멘트, 웅진 등이 한국경제인협회에 가입했다. 한경협 회원사는 총 427개사로 늘었다.

한경협은 16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에서 열린 제63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이들을 포함한 총 20개사의 회원 가입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날 한경협에 신규 회원으로 승인된 기업은 포스코홀딩스, KG모빌리티, 위메이드, 삼표시멘트, 웅진 외에 △LIG △고려제강 △동성케미칼 △동아일렉콤 △롯데벤처스 △매일유업 △삼구아이앤씨 △아모레퍼시픽 △에코프로 △에코프로비엠 △KEEC △한국생산성본부 △한미사이언스 △한미약품 △휠라홀딩스 등이다.

포스코홀딩스는 2016년 4대그룹과 전경련 탈퇴 후 다시 한경협에 돌아왔다. 게임 업계에선 위메이드가 처음으로 회원사에 가입했다. 이를 통해 제조업 중심이었던 회원사를 정보기술(IT), 엔터테인먼트, 게임, 핀테크까지 늘린다는 방침이다.

한경협은 이날 2024년 5대 중점사업도 공유했다. 불확실한 대내외 경영환경 극복을 위해 회원 서비스 강화하고 법·제도를 선진화한다. 또한 글로벌 협력 강화 및 기업가정신 확산, 지속가능성장동력 확보 등 5대 주제를 선정했다.

류진 회장은 개회사에서 “올해 국내외 경제가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들이 많지만 이런 때일수록 우리 기업인들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회원사와 긴밀하게 소통하는 것은 물론 만족도 제고를 위해 회원 서비스 기능을 한층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경협도 경제‧산업정책의 비전과 대안을 제시하며 우리경제의 구조개혁과 대한민국의 도약을 위해 열심히 뛰겠다”고 말했다.

류 회장은 회원사를 위한 한경협 뉴스레터, 한경협 글로벌 브리프, ESG Bulletin, FKI 매거진 등 경제정책 동향 공유와 정보제공의 확대, 교육 서비스 혜택 강화 및 각종 행사참여 확대 등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총회에는 류 회장을 비롯해 이웅열 코오롱그룹 명예회장, 이희범 부영그룹 회장, 우오현 SM그룹 회장 등 회원기업 대표들이 참석했다.

jblee98@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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