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M, 2023년 11만6400대 판매…전년대비 2.2% 증가
KGM, 2023년 11만6400대 판매…전년대비 2.2% 증가
  • 장민제 기자
  • 승인 2024.01.03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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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17.2% 증가로 9년만에 최대실적, 지역별 맞춤전략 주효
렉스턴 뉴 아레나.[사진=KGM]
렉스턴 뉴 아레나.[사진=KGM]

KG모빌리티(KGM)는 2023년 한해 총 11만6428대를 판매했다고 3일 밝혔다. 전년대비 2.2% 증가한 수준이다. 특히 수출은 전년 대비 17.2% 증가한 5만3083대로 2014년(7만2011대) 이후 9년 만에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KGM 관계자는 “연 초부터 주력 시장인 유럽을 필두로 중남미 지역과 아시아 태평양 지역 등 글로벌 시장에 대한 지역별 맞춤형 신제품 출시와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또 “지난해 하반기 내수 시장 위축 등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공격적인 신제품 출시와 함께 수출 물량 증가에 힘입어 2022년 대비 증가한 상승세를 기록했다”며 “특히 올해에도 신모델과 다양한 상품성 개선 모델 출시뿐만 아니라 공격적인 내수 시장 대응과 해외 시장 공략 강화를 통해 판매 물량을 늘려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KGM은 지난 12월 내수 3507대, 수출 3101대 포함 총 6608대를 판매 했다. 이는 전년 동월대비 27.3% 감소한 실적이다. 평택공장 조립라인 통합공사 마무리에 따른 생산 차질이 일부 해소됐지만 소비 심리 위축영향이다.

KGM은 지난해 10월부터 2개월여간에 걸쳐 모노코크(유니 바디) 차종을 생산하던 평택공장 조립 2라인과 바디 온 프레임(프레임 바디) 차종을 생산하던 3라인의 통합공사를 마무리 짖고 혼류 생산 등 라인 유연성을 확보하고 본격적으로 생산에 들어갔다.

내수 판매는 소비 심리 위축 등 시장 경기 악화 상황이 이어지며 전년 동월 대비 36.5% 감소했다.

수출은 전월 대비 59% 증가하는 등 회복세를 보였다. 라인통합공사로 생산 차질을 빚던 렉스턴 뉴 아레나와 렉스턴 스포츠&칸 등의 일부 공급 물량 증가와 함께 새롭게 출시된 토레스 EVX가 본격적으로 영국과 벨기에 등으로 선적된 덕분이다.

jangstag@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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