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웰푸드, '1억불 수출의 탑'…글로벌 사업 '속도'
롯데웰푸드, '1억불 수출의 탑'…글로벌 사업 '속도'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3.12.06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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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등 7개국 현지법인 중심 경쟁력 강화
5일 1억불 수출탑 수상을 기념하는 이창엽 롯데웰푸드 대표이사(사진 가운데)와 글로벌 영업부문 임직원들. [사진=롯데웰푸드]
5일 1억불 수출탑 수상을 기념하는 이창엽 롯데웰푸드 대표이사(사진 가운데)와 글로벌 영업부문 임직원들. [사진=롯데웰푸드]

롯데웰푸드(옛 롯데제과)가 제60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1억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앞서 5일 열린 수출의 탑 시상식에서 롯데웰푸드는 1억불 수출의 탑을 받았다. 수출의 탑 시상식은 한국무역협회 주관 하에 매년 12월 5일 ‘무역의 날’에 개최한다. 무협은 지난 1년간 한국의 국제적 위상과 경제발전에 기여한 기업들에게 ‘수출의 탑’을 수여한다.

롯데웰푸드는 서울·양산·평택·대전 등 17개 공장을 갖추고 제과, 제빵, 육가공, 유가공, HMR(가정간편식) 등의 제품을 생산 및 판매하고 있다. 또 파키스탄, 미얀마, 인도, 싱가폴, 러시아, 카자흐스탄, 벨기에 7개국의 글로벌 현지법인 네트워크를 활용해 수출활동을 전개 중이다. 지난해에는 롯데웰푸드 전체 매출의 약 20%는 글로벌 사업이 차지했다. 롯데웰푸드의 수출사업 규모는 2021년 1050억에서 지난해 1330억으로 27% 성장했다.

롯데웰푸드는 스테디셀러 ‘빼빼로’를 앞세운 K푸드 수출 확대에 힘쓰고 있다. 올해에는 걸그룹 ‘뉴진스’를 모델로 발탁해 글로벌 캠페인을 진행했다. 빼빼로는 현재 필리핀을 중심으로 동남아와 미국, 중동 등 50여개국에 판매되고 있다.

롯데웰푸드는 글로벌 사업의 지속적인 확대를 위해 핵심지역 7개국에 대해 생산거점을 확대 하고 미래성장동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주력인 인도시장에는 투자를 통한 생산성 개선과 롯데웰푸드의 브랜드 제품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글로벌 사업부문의 모든 구성원이 다함께 한뜻으로 열심히 일하고 있다”며 “현지 법인을 비롯해 글로벌 COSTCO(코스트코) 및 필리핀 S&R과 같은 대형 유통망을 통한 지속적인 수출 확대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parkse@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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