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에 뜬 '진로' 팝업스토어…'소주세계화' 기대감
홍콩에 뜬 '진로' 팝업스토어…'소주세계화' 기대감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3.12.04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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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 지난 10월부터 '진로 테마 스토어' 운영
현지 MZ세대 접점 넓히고 브랜드 인지도 확대 기회
홍콩 팝업스토어 '진로 테마 스토어' 내부 모습. [사진=하이트진로]
홍콩 팝업스토어 '진로 테마 스토어' 내부 모습. [사진=하이트진로]

하이트진로가 글로벌 소주 통합 브랜드 진로(JINRO)의 팝업스토어 ‘진로 테마 스토어(JINRO THEME STORE)’ 홍콩 오픈을 기념해 현장을 담은 유튜브를 공개했다고 4일 밝혔다. 

홍콩에 문을 연 진로 팝업스토어는 현지 MZ세대와 접점 기회를 넓히고 진로 브랜드 인지도 확대를 위해 기획된 것이다. 

지난 10월부터 오픈한 진로 테마 스토어는 소고(SOGO) 백화점 근처인 홍콩 최대 번화가에 위치했다. 두 달간 방문자 수는 약 2만명이다. 또 홍콩 인기 SNS(사회관계망서비스)인 ‘샤오홍슈’에는 다양한 방문 후기가 올라오며 온·오프라인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홍콩의 진로 팝업 스토어는 2025년 상반기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이 곳에서는 참이슬, 과일리큐르, 무알콜맥주 하이트제로 등 하이트진로의 모든 주류와 음료 18종을 구매·시음할 수 있다. 

아울러 소주의 다양한 음용법을 알리기 위해 바텐더가 직접 개발한 레몬티, 모히또 등 8종의 소주 칵테일을 즐길 수 있게 준비했다.

하이트진로는 팝업스토어 홍보 차원에서 앞서 1일 글로벌 공식 유튜브 채널 ‘더 리얼 진로(The Real JINRO)’에 홍콩 팝업스토어 현장을 공개했다. 영상은 채널 내 인기 시리즈 ‘점퍼트레블’의 12번째 에피소드로 제작됐다. 홍콩 명소와 함께 팝업스토어 현장과 칵테일 제조과정을 담아냈다. 점퍼트레블은 진로를 매개로 시공간이 바뀌는 여행 콘셉트로 각 국가의 명소를 다니며 진로의 마케팅 현장을 생생하게 전달하고 있다. 각 에피소드는 조회수 100만을 넘었다.

하이트진로 해외사업을 맡고 있는 황정호 총괄 전무는 “하이트진로는 해외 소비자에게 즐거움과 재미 요소를 강조한 마케팅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며 “소주가 전 세계인의 대중적인 술로 거듭날 수 있도록 소통 채널의 다양화 등 전략적 홍보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parkse@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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