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ENG, '말레이시아 청정 수소 프로젝트' 기본설계 착수
삼성ENG, '말레이시아 청정 수소 프로젝트' 기본설계 착수
  • 서종규 기자
  • 승인 2023.11.24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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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케미칼 등과 협업…2028년 상업 생산 목표
H2biscus 프로젝트 예상 조감도. (자료=삼성엔지니어링)

삼성엔지니어링이 롯데케미칼, 한국석유공사, 말레이시아 SEDC 에너지와 '말레이시아 사라왁 H2biscus 청정 수소 프로젝트'(이하 H2biscus 프로젝트) 기본설계에 착수했다고 24일 밝혔다.

H2biscus 프로젝트는 말레이시아 사라왁 지역에서 재생에너지 기반 청정수소를 생산해 국내에 도입하는 사업이다. 이번 기본설계는 현지에 건설될 연산 15만t 규모 그린수소 생산 플랜트와 85만t 규모 그린 암모니아 변환 플랜트 조성을 위한 초기 작업이다.

삼성엔지니어링과 롯데케미칼 등은 이번 기본설계를 토대로 내년 말 EPC(설계·조달·시공) 착수와 2028년 상업 생산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삼성엔지니어링 관계자는 "국내외적으로 의미가 큰 H2biscus 프로젝트의 본사업 진행을 위한 첫 단추를 끼우게 됐다"며 "기본설계는 물론 최종 투자 결정, EPC 착수 및 상업 생산까지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개발해 글로벌 청정수소 개발 프로젝트의 롤모델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seojk052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