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곤볼’은 작은 구슬을 용으로 승천시키는 만화다. 신아일보는 이 콘셉트에 착안, 무럭무럭 자라날 수 있는 작지만 강한 ‘강소기업’을 찾아 떠나기로 했다. <김태형의 드래곤볼>이라는 코너를 통해 ‘용’이 될 기업을 미리 점찍는다. 산업을 뒤흔들 지식재산을 갖고 있는 강소기업의 실패를 막기 위해 김태형 기자가 출동한다.
오늘은 불황 속에서도 상점-라이더-고객을 잇는 라스트마일 인프라를 넘어 수많은 파트너가 가진 꿈과 기회를 초연결하는 '바로고'를 점 찍었다./ <편집자 주> 

바로고가 필요한 모든 것을 필요한 곳에, 필요한 순간 연결하는 초연결 생태계 플랫폼 시대를 열어간다. 특히 다양한 라스트마일 딜리버리 모델을 구축하고 라이더, 상점주, 허브장, 고객 등 이해 관계자와 상생을 위한 초연결 생태계 구축에 힘쓴다. 

13일 바로고에 따르면, 배달 등 기존 핵심사업이 시장 불황 속 고전을 겪으면서 신사업으로 발을 뻗는다. '도시주방'과 '올스타포스'를 신사업 전면에 내세운다.

바로고 관계자는 "최근 배달시장 불황 탓에 영업 적자가 불어난 상황이지만 신사업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며 "기존 사업 투자를 줄여 신사업을 키우는 방식을 활용한다"고 설명했다.

신사업 중 하나인 도시주방은 상점과 외식 콘텐츠, 기업을 연결해 업계 성장을 도모하는 식음료 인큐베이터를 지향한다. 다양한 파트너사와 협력해 상점이 안정적으로 매출을 창출하고 외식 서비스를 다각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대표적으로 도시주방 3호점의 경우 연중무휴 유동인구가 많은 서울고속버스터미널 쇼핑센터 지상 1층에 소재해 고객 접근성이 높다는 설명이다. 약 60석의 감각적인 레트로풍 홀 공간도 갖췄다. 또한 반경 3km 이내 서초구 대규모 주거 단지와 강남구 오피스 상권 및 1인 가구가 포진하고 있어 워크인 홀, 딜리버리 모두 확보 가능하다.

신사업의 또 다른 한축인 올스타포스는 상점주가 원하는 서비스를 한곳에 담은 종합 포스(POS)다. 해당 소프트웨어 이용 시 △배달 주문 중개 △키오스크 △KDS(주방 주문 통합 화면) △회원 관리 △DID(현장 대기 고객 주문 번호 호출 서비스) △선결제(선 충전 후 차감 기능) △테이블 오더(오픈 예정) 등 운영 시스템까지 한 번에 이용할 수 있다.

올스타 포스는 바로고의 든든상점과도 연계될 예정이다. 든든상점은 바로고에서 지난해 9월 오픈한 상점주 전문 플랫폼이다. 외부 전문 기업과 제휴를 맺고 매장관리, 홍보 마케팅, 배달 컨설팅 등 전문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추후 상점주는 소프트웨어 내에서도 든든상점 웹사이트에 접속해 다양한 외부 기업 서비스를 둘러보고 계약할 수 있다.

바로고 관계자는 "올스타 포스 출시로 상점주의 상점 관리 부담을 덜어드릴 수 있게 됐다"며 "하드웨어 단말기와 소프트웨어 간 시너지를 강화해 VAN사, VAN대리점 등 VAN 업계, 상점주 모두를 위한 건강한 포스 생태계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신아일보] 김태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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