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안정 협조해달라"…농식품부, 식품업계에 협력 당부
"물가안정 협조해달라"…농식품부, 식품업계에 협력 당부
  • 표윤지 기자
  • 승인 2023.10.19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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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주요 기업 16개와 간담회
한훈 차관 "원료 가격 상승에 편승한 인상 자제" 요청
(사진=신아일보DB)
어느 한 마트의 진열대.(사진=신아일보DB)

농림축산식품부가 오는 20일 오후 서울 한국식품산업협회에서 16개 주요 외식 기업을 만나 물가 안정 협력을 요청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한훈 차관 주재로 CJ제일제당, 오뚜기, 농심, 롯데웰푸드, SPC, 동원F&B, 오리온, 삼양, 해태제과, 풀무원, 동서식품, 매일유업, LG생활건강, 대상, 빙그레, 샘표식품 등이 참석한다.

농식품부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 무력 충돌 사태 등 최근 변화된 대외환경으로 물가 불확실성이 확대되면서 정부가 물가 안정을 모색하기 위해 이번 간담회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한 차관은 이날 간담회를 통해 일부 원료 가격 상승에 편승한 가격 인상을 자제하고, 정부의 물가안정 기조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식품기업에 요청할 계획이다.

한 차관은 "가을철 국민 장바구니 부담 완화를 위해 농축산물의 공급을 확대하고 할인 지원을 늘릴 것"이라며 이어 "식품업계 지원과 소통을 강화하는 등 농식품 수급 안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 차관은 간담회가 끝난 후 가공식품 물가동향을 점검하기 위해 양재동 농협 하나로마트를 방문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선 설탕·유제품·제과·제빵 등 가공식품 전반에 대한 가격동향과 할인행사 등 판매동향, 물가에 대한 소비자들의 의견을 들을 방침이다. 

pyj@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