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청장 선거 사전투표, 3시 현재 투표율 5.65%
강서구청장 선거 사전투표, 3시 현재 투표율 5.65%
  • 진현우 기자
  • 승인 2023.10.06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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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21년 재보궐선거 동시간대 사전투표율보다도 0.82% 낮아
민주당 진교훈·국민의힘 김태우 후보, 사전투표 마쳐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6일 서울 강서구청에 마련된 화곡제6동 사전투표소가 다소 한산한 모습이다. 사전투표는 7일까지 이틀간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사진=연합뉴스)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6일 서울 강서구청에 마련된 화곡제6동 사전투표소가 다소 한산한 모습이다. 사전투표는 7일까지 이틀간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사진=연합뉴스)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의 사전투표가 6일부터 시작된 가운데 이날 오후 3시 기준 투표율은 5.65%인 것으로 나타났다. '총선 바로미터'로 불릴 만큼 주목도는 높았으나 사전투표율은 이에 못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오후 3시 기준 전체 강서구 관내 유권자 50만 603명 중 2만 8298명이 사전투표를 마쳐 투표율이 5.65%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 수치는 지난해 강서구의 동시간대 지방선거 사전투표율인 6.81%에 비해 1.16% 낮은 수치이다. 또한, 지난 202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시 동시간대 사전투표율 6.47%보다도 0.82% 낮다.

여야 주요 후보 역시 이날 사전투표를 통해 한 표를 행사했다. 더불어민주당 진교훈 후보는 이날 오전 강서구청에 마련된 화곡제6동 사전투표소를 방문해 사전투표를 마쳤다.

국민의힘 김태우 후보도 이날 오후 강서구 발산1동 주민센터에 마련된 발산제1사전투표소를 방문해 사전투표를 했다. 정의당 권수정 후보 역시 강서구 등촌3동 주민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한 표를 행사했다.

이날 시작된 사전투표는 오는 7일까지 이어지고 이틀간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유권자는 사전투표소에 도착한 후 투표사무원에게 신분증을 제시해 본인 확인을 받는다. 공공기관이 발행한 주민등록증·청소년증이나 여권·운전면허증 등이 신분증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 해당 신분증엔 반드시 생년월일이 기재되고 사진이 첨부돼야 한다. 모바일 신분증의 경우 화면 캡처 등 저장된 이미지는 인정되지 않는다.

본인 확인을 마친 후엔 본인확인기에 서명 또는 손도장을 입력한 다음 투표용지 등을 받게 된다. 이날 사전투표에 참여한 유권자는 오는 11일에 진행되는 본투표엔 참여할 수 없다.

강서구 관내 20곳의 사전투표소 위치 등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관위 홈페이지(http://www.nec.go.kr) 및 각 가정에 발송되는 투표 안내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후보론 민주당 진교훈 후보와 국민의힘 김태우 후보, 정의당 권수정 후보, 진보당 권혜인 후보, 녹색당 김유리 후보, 자유통일당 고영일 후보(기호순) 등 6명이다. 앞서 출마를 선언했던 우리공화당 이명호 후보는 전날 국민의힘 김태우 후보와 단일화를 선언하며 사퇴했다.

hwji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