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여자농구, 대만 꺾고 3연승…조 1위로 8강행
[아시안게임] 여자농구, 대만 꺾고 3연승…조 1위로 8강행
  • 남정호 기자
  • 승인 2023.10.01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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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득점 이상 4명…북한, 2위로 준준결승 진출
한국 여자농구 대표팀 김단비. (사진=연합뉴스)
한국 여자농구 대표팀 김단비. (사진=연합뉴스)

한국 여자농구 대표팀이 대만을 꺾고 3연승을 기록하며 조 1위로 8강에 진출했다. 

정선민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 농구 대표팀은 1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 체육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농구 여자 조별리그 C조 최종전에서 대만을 87-59로 꺾었다.

앞서 대표팀은 태국과 북한을 연이어 격파하고 사실상 8강 진출을 확정했다. 이후 대만과의 최종전도 승리하며 3연승을 거두며 C조 1위에 조별리그를 통과했다. 

이날 김단비가 양 팀 최다인 18득점에 리바운드 6개, 어시스트 3개를 거두며 맹활약했다. 박지현은 15득점, 11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고 진안은 14득점에 8리바운드, 이해란은 11득점을 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21-18로 1쿼터를 리드한 대표팀은 2쿼터 중반 31-31 동점 상황에서 강이슬의 자유투 2득점과 김단비, 양인영의 연속 득점에 힘입어 점수 차를 벌려 45-37로 전반전을 마쳤다. 이후 3쿼터에서도 63-48로 차이를 벌렸고 4쿼터에도 큰 위기 없이 승리를 확정했다. 

같은 조에 속한 북한은 이날 태국을 105-49로 대파하며 한국에 이어 조 2위(2승1패)로 8강에 합류했다.

8강전은 2일 열리며 상대 팀은 이날 조별리그 경기가 종료 이후 결정된다.

south@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