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바게뜨, 이달 북미 150호점 돌파…진격의 'K-베이커리'
파리바게뜨, 이달 북미 150호점 돌파…진격의 'K-베이커리'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3.09.13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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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캐나다 9곳 출점 예정…"美 가맹사업 본 궤도"
북미시장에서 운영 중인 파리바게뜨 매장들. [사진=SPC]
북미시장에서 운영 중인 파리바게뜨 매장들. [사진=SPC]

SPC 파리바게뜨가 이달 미국과 캐나다에 매장 9곳 출점을 앞두면서 ‘북미시장 150호점 돌파’라는 성과를 거두게 된다. 파리바게뜨는 연내 총 60곳의 매장을 오픈하고 가맹사업 안정화를 동력 삼아 2030년까지 북미시장에서 1000개 매장을 열겠다는 계획이다. 

파리바게뜨는 이달 캐나다에 2개 점포를 추가 오픈한다고 13일 밝혔다. 14일 앨버타주의 주도 에드먼턴시 ‘사우스파크 온 휘테(Southpark on Whyte)점’에 이어 22일엔 ‘뉴마켓 이스트(Newmarket East)점’을 잇달아 연다. 사우스파크 온 휘테점은 파리바게뜨의 캐나다 두번째 가맹점, 뉴마켓 이스텀은 첫번째 직영점이다. 파리바게뜨는 앞서 3월 캐나다 진출을 알렸다.

미국에서는 이달 22일 노스캐롤라이나에 첫 점포를 연다. 이달 말까지 뉴욕, 캘리포니아, 뉴저지, 펜실베니아, 메사추세츠 등 6개 지역에 7곳의 가맹점을 순차적으로 오픈한다. 이에 따라 파리바게뜨는 북미시장에서 150호점을 돌파할 예정이다. 

아울러 연말까지 워싱턴, 하와이 등 7개 주에 추가로 진출하면서 올해 북미에서 총 60개점을 오픈할 계획이다. 

파리바게뜨는 2030년까지 북미시장에 1000곳의 매장 오픈을 목표로 삼았다. 이런 가운데 뉴욕 맨해튼, LA 다운타운 등 핵심 상권에서 인지도를 높이며 올 상반기 미국시장에서 흑자를 달성했다. 

SPC 관계자는 “프랜차이즈 사업 본고장이자 글로벌 브랜드들의 각축장인 미국 주류시장에서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미국 가맹사업이 본 궤도에 오른 만큼 향후 북미 베이커리 시장을 선도하고 성공 모델을 타 진출국에도 이식해 글로벌 사업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parkse@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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