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80명 순고용…2,3위는 메가스터디·티웨이항공
올해 상반기 국내 상장 중견기업들이 전년 대비 0.9%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대기업(0.6%)보다 증가율이 0.3%포인트 높았다.
2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에 따르면, 500대 상장 중견기업의 국민연금 가입자 기준 고용현황을 조사한 결과 올 상반기 2080명 순고용했다. 순고용 인원은 국민연금 신규 가입자격 취득자에서 상실자를 뺀 수치다. 올 상반기 중 상장 중견기업의 국민연금 가입자격 신규 취득자는 2만7927명, 상실자는 2만5847명이다.
기업별 순고용 증가 인원은 고사양 카메라 모듈용 핵심부품 등 전자부품을 제조하는 자화전자(472명)가 가장 많았다. 자화전자는 작년 말 1923억원을 투자해 구미국가산업단지에 애플 납품용 '광학식 손 떨림 보정 부품(OIS)' 생산 공장을 설립해 신규 고용이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어 △메가스터디교육(268명) △티웨이항공(229명) △세보엠이씨(159명) △빙그레(122명) △경창산업(111명) △위메이드(104명) △파라다이스(102명) △이수페타시스(94명) △비상교육(91명) 등이 10위권 내에 올랐다.
순고용 인원이 가장 많이 줄어든 곳은 서진시스템으로 157명 감소했다. 이어 △서울바이오시스(-90명) △SUN&L(-87명) △네패스(-85명) △서울반도체(-84명) △쌍용정보통신(-83명) △펄어비스(-81명) △코스메카코리아(-75명) △씨젠(-75명) △피에이치에이(-74명) 순으로 감소폭이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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