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푸드 '베러미트' 2주년…"대안육 사업 성장 지속"
신세계푸드 '베러미트' 2주년…"대안육 사업 성장 지속"
  • 박소연 기자
  • 승인 2023.07.17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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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7월 론칭, 콜드컷 햄·런천 캔햄·소시지 제품 다각화
베이커리 22만개, 간편식 판매량 급증…B2C, B2B 채널 확장
베러미트 제품들.[이미지=신세계푸드]

신세계푸드는 대안육 ‘베러미트’가 콜드컷 슬라이스 햄, 식물성 런천 캔햄, 미트볼 등으로 제품군이 확장되고 다양한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해 소비자 접점을 늘리며 지속 성장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신세계푸드는 지난 2021년 7월 식물성 대안육 브랜드 ‘베러미트’를 론칭했다. 베러미트는 대두단백, 식물성 오일, 식이섬유 등 100% 식물성 원료를 사용해 독자 개발한 대안육이다. 베이커리, 가정간편식(HMR) 등을 중심으로 베러미트 활용도를 빠르게 높이고 있다.

지난해 10월부터 이마트 내 베이커리 매장에서 선보인 △베러미트 콜드컷 토스트 △베러미트 버거 △베러미트 미트볼 크로아상 △베러미트 런천미트 샐러드 크로아상 등은 누적 판매량 22만개를 돌파했다. 특히 지난 6일 출시한 ‘베러미트 피자빵’은 출시 일주일 만에 1만2000개 이상 판매됐다.

또한 신세계푸드는 올해 4월 자사 프리미엄 간편식(HMR) 브랜드 ‘올바르고 반듯한’을 통해 △베러 찰핫도그 △베러미트 미트볼을 넣은 토마토 소스 △올반 담백만두를 출시했다. 해당 제품 3종은 6월 판매량이 전월 대비 198퍼센트(%)가량 늘었다. 이에 신세계푸드는 ‘베러 고추튀김, ‘베러 김말이’ 등 신제품을 연달아 출시했다.

이외에도 급식 사업장 내 베러미트를 활용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메뉴, 다양한 브랜드와 협업을 확대하며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

특히 스타벅스와의 협업에서는 지난달 29일 선보인 △플랜트 미트볼 치즈 샌드위치 △플랜트 미트 에그 포카치아 △플랜트 미트볼 수프는 출시 2주 만에 누적 판매량 10만개를 돌파했다. 외식 브랜드 썬더버드, 타르틴 베이커리, 랜위치 등에서도 베러미트를 활용한 메뉴를 선보였다.

신세계푸드는 앞으로도 소비자들의 대안육 경험을 늘리기 위해 제조·유통, 베이커리, 외식, 급식 등 다양한 사업분야에서 베러미트 활용폭을 넓히고 미래 신사업으로 지속 육성할 계획이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대안육이 새로운 미래 먹거리로 인식되면서 향후 식문화에도 변화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소비자들이 일상에서 대안육을 편리하게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형태의 제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baksy@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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