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중앙회 "섬유·패션칼라 업종, 뿌리산업 포함 필요"
중기중앙회 "섬유·패션칼라 업종, 뿌리산업 포함 필요"
  • 김태형 기자
  • 승인 2023.06.08 16: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1차 섬유산업위원회 개최…"섬유업계, 어려운 경영 상황"
2023년도 제1차 섬유산업위원회 행사 모습. [사진=중기중앙회]
2023년도 제1차 섬유산업위원회 행사 모습. [사진=중기중앙회]

섬유·패션칼라 업종이 뿌리산업에 포함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중소기업중앙회는 8일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2023년도 '제1차 섬유산업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번 위원회는 패션칼라, 직물, 니트 등 섬유산업 관련 중소기업들이 산업 경쟁력 강화 및 성장을 위한 대응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구성됐다. 향후 2년 동안 구홍림 위원장을 중심으로 섬유산업 중소기업협동조합 이사장 및 전문가 등 27인이 업계 현안 논의 및 진흥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날 위원회에서는 섬유산업 관련 중소기업계 현안 공유 및 애로 발굴, 위원회 운영방안 논의가 이뤄졌다. 김남희 환경산업기술원 ESG경영지원실장이 환경안전통합관리시스템 소개와 시연을 진행했다.

환경안전통합관리시스템은 환경안전 관련 법령에 따른 이행사항을 한눈에 파악하고 관리하는 시스템이다. 사용 물질, 시설별 준수해야 할 법령 체크 및 ESG 자가진단 지원으로 구성된다.

구 위원장은 "개도국의 저렴한 인건비를 앞세운 시장 잠식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환경, 노동규제 강화 추세까지 더해져 섬유업계 경영여건이 녹록치 않은 상황이다"며 "섬유산업의 활력 회복을 위해서는 섬유·패션칼라 업종의 뿌리산업 포함, 섬유산업진흥특별법 제정과 같은 다양한 진흥정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thkim7360@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