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곳곳 온정 나누는 건설업계
지역 곳곳 온정 나누는 건설업계
  • 서종규 기자
  • 승인 2023.05.26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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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반·금호건설, '산불 피해 주민·모내기 농가' 지원
김대헌 호반그룹 기획총괄사장(오른쪽 첫 번째)이 26일 강원도 강릉시 인현동에서 열린 산불 피해 이재민 주거 지원 임시주택 전달식에 참석했다. (사진=호반그룹)

건설업계가 지역사회에 온정을 나누고 있다. 호반건설은 강릉시에 산불 피해 지역 주민이 임시로 거주할 수 있는 주택을 전달했고 금호건설은 '1사 1촌' 결연을 맺은 충북 증평군에서 일손 돕기 봉사활동을 했다.

26일 호반건설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날 강원도 강릉시청에 '산불 피해 주민 주거용 임시주택'을 전달했다.

호반건설은 임시 조립주택 총 10개 동을 조성했다. 지역민들의 주거 편의를 위해 붙박이장과 주방가구, 신발장 등을 마련했고 일반 주택 수준 단열 장치와 냉난방기도 설치했다.

김선규 호반그룹 회장은 "갑작스러운 산불로 하루아침에 생활 터전을 잃어버린 피해 주민들의 아픔과 어려움이 매우 클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번에 지원한 임시주택이 그분들께 작은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금호건설 임직원들이 지난 25일 충북 증평군 사곡리 마을에서 농촌 일손 돕기 봉사활동을 했다. (사진=금호건설)

금호건설은 지난 25일 '1사 1촌' 결연을 맺은 충북 증평군에서 농촌 일손 돕기 봉사활동을 했다.

금호건설 임직원 40여 명은 아침부터 오후까지 일손이 부족한 증평군 사곡리 마을 농가에서 농사일을 도왔다. 임직원 4~5명씩 한 조를 이뤄 모내기 등을 지원했다.

금호건설 관계자는 "사곡리 마을과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도시와 농촌이 함께 상생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1사 1촌과 더불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seojk0523@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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