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포] 11월 입주 목표 후분양 아파트 '평촌 센텀퍼스트'
[르포] 11월 입주 목표 후분양 아파트 '평촌 센텀퍼스트'
  • 남정호 기자
  • 승인 2023.01.08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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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조 공사 마무리 단계…9일 특별공급 청약 접수
2027년 개통 예정인 '동인선 호계사거리역' 인접
지난 6일 경기도 안양시 '평촌 센텀퍼스트' 사업지. (사진=남정호 기자)
지난 6일 경기도 안양시 '평촌 센텀퍼스트' 사업지. (사진=남정호 기자)

평촌신도시 주변에 2900여가구 대단지 아파트가 오는 11월 입주 목표로 공급된다. 후분양 방식을 적용한 이 단지는 이제 골조 공사 마무리 단계에 왔다. 이미 완성된 평촌신도시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는 입지를 갖췄으며 2027년 개통 목표로 추진 중인 동탄인덕원선 호계사거리역 사업지가 가깝다.

8일 DL이앤씨와 코오롱글로벌에 따르면 이들 회사는 경기도 안양시에 '평촌 센텀퍼스트' 아파트를 공급한다. 

평촌 센텀퍼스트는 덕현지구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을 통해 지하 3층~지상 38층 23개 동, 36~99㎡(이하 전용면적 기준) 2886가구 규모 대단지로 조성된다. 이 중 △36㎡ 24가구 △46㎡ 90가구 △59㎡A 523가구 △59㎡B 311가구 △59㎡C 72가구 △72㎡ 152가구 △84㎡A 30가구 △84㎡B 26가구 등 1228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청약 일정은 오는 9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0일 1순위 청약 △11일 2순위 청약 △17일 당첨자 발표 △다음 달 6~10일 계약 순이다. 후분양 단지로 올해 11월 입주를 시작할 예정이다. 

지난 6일 경기도 안양시 평촌 학원가. (사진=남정호 기자)
지난 6일 경기도 안양시 평촌 학원가. (사진=남정호 기자)

지난 6일 지하철 4호선 범계역에서 내려 마을버스로 평촌신도시를 가로질러 15분가량 더 가니 평촌 센텀퍼스트 사업지가 나타났다. 오는 11월 입주 예정인 후분양 현장인 만큼 골조 공사는 거의 마무리된 모습이었다. 

단지는 반경 1.5㎞ 내에 지하철 1·4호선이 지나는 금정역을 뒀다. 금정역에는 2028년부터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C노선도 정차하게 된다. 직선거리로 약 1.8㎞ 떨어진 곳에는 4호선 범계역이 있고 단지 주변으로 동탄인덕원선 호계사거리역(가칭)이 2027년 개통을 목표로 들어설 예정이다.

도로 교통망은 왕복 8차로 평촌대로와 왕복 10차로 흥안대로, 경수대로가 단지 주변을 지나고 인근 평촌 나들목을 통해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로 진입할 수 있다.

단지 남쪽으로 눈을 돌리면 흥안대로 건너편에 기피 시설인 안양교도소가 있다. 이곳은 교도소 이전과 현대화를 통해 2030년까지 친환경 생태공원 등 문화·복지 기능을 갖춘 스마트 복합역세권으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안양시는 지난해 8월 법무부와 '안양교도소 이전 및 안양법무시설 현대화 사업'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다. 다만 현재 교도소와 함께 있는 구치소 등 법무 시설은 남을 예정이다. 

지난 6일 경기도 안양시 '평촌 센텀퍼스트' 사업지 앞 안양교도소. (사진=남정호 기자)
지난 6일 경기도 안양시 '평촌 센텀퍼스트' 사업지 앞 안양교도소. (사진=남정호 기자)

평촌 센텀퍼스트는 평촌신도시와 연접해 입주자들은 롯데백화점과 뉴코아아울렛, 홈플러스, CGV, 한림대학교 성심병원 등 이미 완성된 생활 인프라를 이용할 수 있다. 단지 바로 옆에 호계종합시장도 있다.

교육 시설로는 단지 바로 앞에 덕현초등학교와 평촌공업고가 있고 반경 700m 내에 신기중과 대안중·여중도 있다. 약 1㎞ 떨어진 곳에는 평촌 학원가가 있는데 걸어서 17분가량 걸린다. 단지에서 출발해 학원가를 향해 걷다 보면 평촌대로 너머로 평촌아트홀을 품은 자유공원이 보인다. 

평촌 센텀퍼스트 분양 관계자는 "호계동은 평촌 생활권을 한걸음에 이용할 수 있는 신축 아파트가 대거 들어서며 안양의 신 주거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다"며 "동탄인덕원선과 GTX-C 개통 및 규제지역 해제 호재까지 겹쳐 실수요자에게 좋은 선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south@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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