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도서관·공원 인접…남동·미추홀구 편의시설 접근성 양호
포스코건설이 인천 원도심에 1146가구 규모 더샵 아파트를 공급한다. 도보권에 인천지하철 2호선 석바위시장역을 뒀고 GTX-B노선 개통이 예정된 인천시청역도 가깝다. 다수 학교와 도서관, 공원 등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남동·미추홀구에 이미 갖춰진 각종 편의시설 접근성이 좋다.
18일 포스코건설에 따르면 이 회사는 다음 달 인천시 미추홀구에 '더샵 아르테' 아파트를 분양한다.
더샵 아르테는 주안10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을 통해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10개 동, 39~84㎡(이하 전용면적 기준) 1146가구 규모 대단지로 조성된다. 이 중 770가구가 일반분양되는데 주택형별로 △39㎡ 60가구 △59㎡ 465가구 △74㎡ 157가구 △84㎡ 88가구가 공급된다.
지난 17일 인천지하철 2호선 석바위시장역에서 나와 1분여를 걸으니 골조 공사가 진행 중인 사업지가 보였다. 사업지를 기준으로 북쪽과 동쪽에는 빌라촌이 있고 남쪽으로 왕복 2차로 구월남로가 지난다. 서쪽으로는 왕복 6차로 경원대로가 사업지와 맞닿아있다. 구월남로 너머로는 지난해 7월 준공한 1856가구 규모 '주안캐슬앤더샵에듀포레' 아파트가 있다.
단지에서 약 800m 떨어진 곳에는 인천지하철 1·2호선이 만나는 인천시청역이 있다. 단지로부터 도보권에 있는 석바위시장역에서 한 정거장 거리인 이곳에는 오는 2030년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B 노선이 개통할 예정이다. 인근 문학·도화나들목을 통해 제1·2경인고속도로 등 수도권 광역도로망도 이용할 수 있다.
단지 남동쪽 길 건너편에는 주안도서관과 석바위공원이 있고 여길 지나 동쪽으로 더 가면 인천중앙공원을 거쳐 인천시청이 나온다. 교육 시설로는 구월남로 건너편에 인천고등학교가 있고 사업지로부터 반경 600m 내에 구월서초와 경원초, 동인천중, 상인천여중 등이 자리 잡고 있다.
더샵 아르테가 들어서는 인천 원도심에는 생활편의 시설이 풍부하다. 단지로부터 반경 1.7㎞ 내에 인천시청을 비롯해 △교육청 △경찰청 △지방법원 △문화예술회관 △대형 쇼핑 시설 △인천종합버스터미널 등이 위치한다. 2㎞가량 떨어진 곳에는 인천문학경기장과 SSG랜더스필드, 문학워터파크, 문학박태환수영장 등이 있다.
더샵 아르테 분양 관계자는 "인프라가 우수한 인천 원도심에서 선보이는 더샵 브랜드 대단지인 만큼 차별화된 설계와 입주 만족도를 높이는 커뮤니티 시설 등을 선보일 예정"이라며 "원도심 내 정비 사업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어 향후 신도시 못지않은 도시로 재탄생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사업지 인근 공인중개사는 "시청이 있는 남동구가 그간 주거의 한 축을 담당해왔는데 그쪽에는 신축이 없는 상황"이라며 "그쪽에 거주하던 사람들이 가까운 미추홀구로 옮겨 올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