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고객의 해' 선포…6대 핵심 과제 제시
![신학철 LG화학 부회장. [사진=LG화학]](/news/photo/202301/1644241_812635_2924.jpg)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이 토끼가 세 개의 굴을 마련하듯 ‘교토삼굴(狡兎三窟)’의 자세로 글로벌 위기를 지혜롭게 대응할 것을 주문했다.
신학철 부회장은 2일 ‘2023년 신년사’ 메시지를 통해 “2023년 대외 환경은 분명 쉽지 않을 것”며 “2023년을 ‘고객의 해’로 선포하고 이 위기 극복을 위해 고객에게서 답을 찾겠다”고 말했다.
신 부회장은 “지금까지 함께 극복한 위기와 이룩한 성과들이 성장의 자양분이 돼 석유화학, 첨단소재, 생명과학 3대 신성장동력 분야에서 긍정적이고 가시적인 변화를 만들어냈다”고 설명했다.
그는 “2023년에도 함께 노력한다면 모두가 위기라고 말하는 지금이 우리에게는 성장과 도약의 시간이 될 것”이라며 “우리만의 강한 실행력으로 도전하고 성취하는 한 해를 만들어 가자”고 당부했다.
신 부회장은 이를 6가지 핵심 과제로 △내부 효율성 개선 △운전자본 및 현금흐름 개선 △고객 경험 혁신 실행력 강화 △3대 신성장 동력 사업화 추진 속도 제고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 추진 동력 지속 △마케팅 역량 강화 등을 제시했다.
그는 “어려운 환경에서 길을 잃지 않으려면 나침반이 필요하고 우리 사업의 나침반이자 본질은 고객”이라며 “우리가 고객 경험 혁신과 고객 감동을 통해 위기를 극복하고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는 강한 믿음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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